3월 13일 미국증시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 500지수

3월 13일 미국증시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 500지수

뉴욕증시가 하락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렉스 틸러슨 국무부장관 경질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달엔 0.5% 상승했었다.

CPI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올해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였다.

 

미국 증시 종합 

연준은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준은 지난해말 올해 3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했고, 3월 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국무장관 경질소식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렉스 틸러슨 국무부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CIA(중앙정보국) 국장을 후임으로 지명했다. 

강경파인 폼페이오의 지명으로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노선이 더욱 강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우 지수 차트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1.58포인트(0.7%) 하락한 2만5007.03으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2.4%)가 편입종목 중 하락폭이 제일 컸다.

나스닥 지수 차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511.01로 전일대비 77.31포인트(1%) 내렸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2%), 페이스북(-1.6%) 등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S&P500 지수 차트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7.71포인트(0.6%) 떨어진 2765.31로 장을 마쳤다.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8개 업종이 하락했고 기술업종과 금융업종이 각각 1.2%, 1.1%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퀄컴은 5% 급락했고, 브로드컴은 0.6% 하락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퀄컴에 대한 보로드컴의 인수제안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무장관 교체로 또 미국 증시가 복잡하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