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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시황

11월 12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by 조각 모음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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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대장주 애플이 기술주 급락을 주도하고, 달러강세와 무역분쟁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2% 이상 밀렸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의 급락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촉발하면서 3대 지수를 끌어내렸다. 


아이폰의 안면인식기술에 필요한 3D 센서 부품을 공급하는 루멘텀홀딩스는 2019회계연도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대형 고객사가 납품을 줄이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장에서 대형 고객사로 추정한 애플이 급락했고, 루멘텀홀딜스도 무려 33% 폭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 종합 


페이스북(-2.4%), 아마존(-4.4%), 넷플릭스(-3.1%), 알파벳(-2.6%) 등 대형 기술주들도 애플의 급락에 동반 급락했다. 


불과 2개월 전에 애플에 이어 두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던 아마존은 약세장에 진입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8004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다우 존스 지수 차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02.12포인트(2.3%) 하락한 2만5387.18로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7.5%), 애플(-5%), 홈데포(-3.5%) 등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단 2거래일만에 804포인트나 잃었다. 


이후 다시 약세장(전고점 대비 20% 이상 추락)에 진입했다. 






나스닥 지수 차트 


나스닥종합지수는 7200.87로 전일대비 206.03포인트(2.8%) 추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10월 급락장 이후 다시 약세장(전고점 대비 20% 이상 추락)에 진입했다. 








S&P500지수 차트 


S&P500지수는 전일대비 54.79포인트(2%) 떨어진 2726.22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3.5%), 재량소비재(-2.3%), 에너지업종(-2.1%)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 기술업종은 전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진 조정장에 진입했다. 업종내 70% 종목이 조정장에 빠져있다. 


무역분쟁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블룸버그뉴스는 백악관이 자동차 관세에 대한 초안보고서를 회람하고 있다는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산 자동차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이 최고의 무역협상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달러도 강세를 보이면서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실적 우려를 높이며 증시를 압박했다. 달러는 1년반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싼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로와 파운드를 하락시키면서다. 


이날 오후 4시 2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69% 오른 97.65를 기록했다. 17개월내 최고치다. 


유로와 파운드는 달러대비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9880% 하락한 1.1223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2017년 6월말 이후 최저수준이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전일대비 0.9712% 떨어진 1.2849달러(파운드가치 하락)를 나타냈다. 


유럽연합은 오는 13일을 마감시한으로 이탈리아의 내년 예산안 수정을 요구했지만,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는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4%를 책정한 내년 예산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유가는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생산량을 감축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장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며 11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6센트(0.4%) 떨어진 59.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6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최저가를 기록했다. 


WTI는 이로써 11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983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이다. WTI는 지난주 4.7% 떨어지며 5주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WTI는 지난 8일 전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며 약세장에 진입, 2015년초 이후 최장기간 지속되던 강세장을 종료했다. 


이날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발언에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증시하락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희망컨대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이 원유생산량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는 공급을 토대로 더 낮아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OPEC의 맹주국인 사우디의 감산 발언에 노골적인 반대 의사를 피력한 것이다. 칼리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부장관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들의 장관급 회의에서 "OPEC 차원의 감산합의를 안됐지만, 사우디는 다음달부터 독자적으로 원유수출량을 일평균 50만 배럴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기준물인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6센트(0.1% 이하) 하락하며 70.1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 역시 전고점 대비 19% 추락하며 약세장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배럴당 69.032달러까지 밀리며 약세장에 진입하게 된다. 


금값은 달러강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5.10달러(0.4%) 하락한 1203.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 10일 이후 최저가다. 


달러강세가 금값 하락을 주도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 전일대비 0.7% 오르며 2017년 6월 이후 최고치인 97.58를 기록했다. 달러는 연방준비제도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에 올들어 5.9% 상승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9% 하락한 14.011달러로, 12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3% 떨어진 2.677달러로 장을 끝냈다.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3% 내린 845.30달러로, 12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1% 떨어진 1086.6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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