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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뉴스 및 시장 이슈

삼성바이오로직스 / 분식회계 위반 / 상장폐지사유는 면함

by 조각 모음 2018.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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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 분식회계 위반 / 상장폐지사유는 면함


오늘 장이 끝나고 나서 나온 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명백한 회계기준을 위반 했다는 것. 


짜고 치는 고스톱에 미루고 미뤘던 결정을 이제서야 발표를 했다. 


깜짝 놀란 개미들은 시간외 가격으로 380000원까지 거래가 나온 것을 보면 놀란듯 하다. 


뭘, 아무튼 뉴스부터 봐야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명백한 회계기준을 고의로 위반했고, 고의로 공시를 누락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배력을 부당하게 변경했는지 여부는 금융감독원이 재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악의 상황인 ‘상장 폐지’는 면했다. 


 






김용범 증권선물위원장은 이날 오후 임시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조치안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년부터 미국 합작회사인 바이오젠에 부여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내용을 “(규정) 위반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고의로 공시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담당 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차트 


당초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년부터 콜옵션을 공시하지 않았고,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꿔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며 대표이사 해임권고, 대표 및 법인 검찰 고발,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건의했다. 


하지만 증선위는 금감원의 감리조치안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금감원이 감리를 다시 실시해 결과를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증선위 결정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날 “매우 유감스럽다. 행정소송 등 가능한 법적 구제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공시 누락을 고의로 본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고, 이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의 부당성을 은폐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됐다”면서 “자회사의 지배력 변경과 관련해 고의성을 입증하는 많은 정황이 있는데도 재조사를 지시한 점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인 상장폐지 사유는 면했다. 고의적인건데 소송하면 또 별 탈 없이 할 수 있단건 이나라 법체계가 거지같다는 걸 다시 증명하는 이 현실. 


과징금 몇 천억은 좀 때려줬으면 좋겠다. 


역발상 투자자들에게는 또 약간의 변동성을 주는 재료가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불확실성 제거 , 이젠 달려줄까? ㅋ 예측이 뭐 의미가 있나.


아무튼 간에 재미있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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