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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시황

11월 9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by 조각 모음 201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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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지속적인 유가하락이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확대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떨어졌다. 


지속적인 유가하락세와 중국의 실망스러운 지표가 투자심리를 압박하며 지수를 하락시켰다. 중국의 10월 자동차판매는 전년대비 11.7% 떨어지며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1.4% 떨어졌다. 


글로벌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수출주와 자동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캐터필러와 GM은 각각 3.4%, 2.4% 떨어졌다. 


 




미국 뉴욕 증시 종합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의 강경 발언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나바로 위원장은 이날 "만일 중국과 협상이 타결된다면 그것은 월가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식이 될 것"이라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달말 아르헨티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전날 연방준비제도가 2~2.25%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고수하며 12월 올들어 네번째 금리인상을 신호한 것도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 존스 지수 차트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01.92포인트(0.8%) 하락한 2만598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3.9%), 캐터필러(-3.4%), 시스코시스템즈(-2.8%) 등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S&P500지수 차트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5.82포인트(0.9%) 떨어진 2781.01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1.7%), 임의소비재(-1.5%), 통신서비스(-1.5%)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나스닥 지수 차트 


나스닥종합지수는 7406.90으로 전일대비 123.98포인트(1.7%) 밀렸다. 


페이스북(-2%), 아마존(-2.4%), 애플(-1.9%), 넷플릭스(-4.5%),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1.6%)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들이 모두 급락했다. 


하지만 3대 주요지수는 미 중간선거 이후 랠리에 힘입어 주간으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2.8%와 2.1% 올랐다. 나스닥지수도 0.7% 올랐다. 


미국 유가는 10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984년 7월 이후 최장기간이다. 원유생산량 증대로 글로벌 원유공급 증가 우려가 커지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48센트(0.8%) 하락한 60.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월 8일 이후 최저가다. 장중 한때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6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주간으로는 4.7%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WTI는 전날 전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며 약세장에 진입, 지난 2015년초 이후 최장기 강세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7센트(0.7%) 떨어진 70.18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10월 전고점 대비 19% 추락한 상태로 약세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간으로는 3.6% 하락했다.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던 지난 6일 미국의 이란제재 복원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미국은 원유생산량을 늘렸다. 하지만 미국이 이란 원유수입 금지와 관련해 한국, 중국 등 8개국에 한시적 예외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원유공급 증가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를 떨어뜨리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2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생산량은 전주대비 일평균 40만 배럴 늘어난 일평균 116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정보업체인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전주대비 12개 늘어난 886개를 기록했다. 5월 이후 최대의 증가치다. 원유채굴기수 증가는 향후 원유생산량 확대를 의미한다. 


달러는 연방준비제도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 유지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4시 4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5% 상승한 96.88을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4% 오르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376% 하락한 1.1339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전일대비 0.6814% 떨어진 1.2974달러(파운드가치 하락)를 나타냈다. 


금값은 하락했다.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 유지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6.50달러(1.4%) 하락한 1208.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월 10일 이후 최저가다. 주간으로는 2% 떨어졌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2% 내린 14.14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 4.1% 하락했다.


1월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6% 떨어진 856달러로, 12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7% 하락한 1097.50달러로 장을 끝냈다. 12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9% 내린 2.68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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