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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시황

12월 20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 뉴욕 증시 급락

by 조각 모음 201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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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 뉴욕 증시 급락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기조 유지에 따른 위험회피 성향 강화와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공포에 3대 주요 지수는 2%에 가까운 하락을 기록했다. 전날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면서 3대 지수를 끌어내렸다. 연준은 전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로 인상하고, 내년 금리인상 횟수전망을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했다. 


하지만 현재 속도로 보유자산 축소를 지속할 것이라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등으로 인해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존 긴축기조를 고수했고, 예상보다 덜 비둘기적(통화완화)이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뉴욕 증시 종합


또한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공포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을 통과한 임시 예산안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원은 전날 오는 2월 8일까지 현 수준의 정부지출을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임시 예산안을 승인했다. 현재로서는 오는 21일까지 다른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미 연방정부는 셧다운에 돌입하게 된다. 


 






아울러 미 법무부가 최소 12개국 정부기관 및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해킹을 한 중국인 해커 2명을 기소하고, 12개국 이상 미 동맹국들이 중국의 기술관련 불법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64.06포인트(2%) 하락한 2만285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2거래일 동안 800포인트 이상 내려앉았다. 







S&P500 지수 차트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9.54포인트(1.6%) 떨어진 2467.42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2.8%), 임의소비재(-2.3%), 기술업종(-1.9%)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나스닥 지수 차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528.41로 전일대비 108.42포인트(1.6%) 내렸다. 나스닥은 고점대비 19.7% 떨어지면서 약세장(고점대비 20% 이상 하락) 진입을 앞뒀다. 페이스북(0.2%)을 제외한 아마존(-2.2%), 애플(-2.5%), 넷플릭스(-2.3%), 알파벳(-1.1%) 등 나머지 FAANG 종목들을 모두 하락했다. 


S&P500 기업들은 이달들어 2조3900억달러의 시가총액을 날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대비 11% 오른 28.38을 기록했다. 장중 30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국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와 강제적 기술이전 등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미중간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달러는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67% 하락한 96.32를 나타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6679% 상승한 1.1464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7% 하락한 111.16엔(달러가치 하락)을 나타냈다. 


 






미국 유가는 17개월내 최저치로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29달러(4.8%) 하락한 45.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7년 7월 21일 이후 최저가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런던선물거래소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2.89달러(5.1%) 떨어진 54.35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017년 9월 12일 이후 최저가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 가능성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6개월 내 최고치를 올랐다.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1.50달러(0.9%) 상승한 1267.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25일 이후 최고가다. 


달러약세가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일대비 0.8% 떨어졌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3% 오른 14.869달러로,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7% 떨어진 2.697달러로 장을 끝냈다.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8% 하락한 1191.90달러로, 1월물 백금은 약보합세인 795.8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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