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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세에 LCD 적자…LGD 생산직 첫 희망퇴직 / LG디스플레이 주가

by 조각 모음 201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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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세에 LCD 적자…LGD 생산직 첫 희망퇴직 / LG디스플레이 주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LCD(액정표시장치) 사업 악화로 적자에 시달리면서 회사 설립 이후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8일 생산직 간부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설명회를 개최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5년 차 이상 생산직 직원으로 다음 달 초부터 3주간 신청을 받는다. 


회사는 퇴직자에게 위로금으로 3년 치(36개월) 고정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생산직은 전체 임직원의 65%인 2만명 규모다.


이번 희망퇴직은 최근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LCD 패널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의 사업구조 고도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여유 인력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 주가 차트


LG디스플레이는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 1분기만 해도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만큼 호황이었지만, 최근 1년 새 중국 업체들의 저가 물량 공세로 LCD 패널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올 1분기에는 6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올 2분기에도 2281억원의 적자를 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 등 기술 직군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인적구조 고도화와 LCD에서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와 경기도 파주에 OLED 생산설비를 새로 짓고, 경북 구미공장의 LCD 라인 4개는 폐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 내부에서도 희망퇴직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신청을 받기로 했다”며 “순수하게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해진 규모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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