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주 노린 개미들…하락장서 ‘쪽박’ / 평균수익률 -18.3%
코스피 2300선이 붕괴는 되는 등 증시가 연일 하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크게 하락한 이른바 낙폭 과대주를 집중 매수 했지만, 바닥이 가늠이 안 될 정도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개인들은 막대한 투자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은 급락장에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도 선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달여 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8.3%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5.3%, -3.9%였다.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유독 큰 것은 급락장 속에 ‘가격 매력이 생긴 대형주’를 집중 매수했는데, 매수 후에 이들 종목의 낙폭이 오히려 깊어진 때문이다.
개인은 삼성전자(순매수 1조2594억원), SK하이닉스(2734억원), 현대로템(1832억원), 현대차(1445억원)순으로 많아 샀다. 모두 증시 하락에 직견탄을 맞은 종목이다.
개인 순매수 대금 / 수정주가 등락률
특히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린 LG디스플레이(1434억원), 삼성물산(1306억원), 대한항공(668억원) 등은 신저가 수준까지 주가가 폭락했다. 이들 종목의 최근 수익률은 각각 -20%, -10%, -14%에 달한다.
개인은 현대제철,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매수해 손실을 키웠다.
LG디스플레이 주가 차트
대한항공 주가 차트
삼성물산 주가 차트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차트
현대제철 주가 차트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들이 바닥에 가까운 가격이라고 보고 대형주를 매수했지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하락 폭이 깊어졌다”며“낙폭과대주를 접근하더라도 실적개선 종목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종합 지수 차트
반면 기관은 하락장에서 실적 호전주와 내수주 위주로 매입, 수익률을 극대화했다.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LG화학(3972억원), 셀트리온(828억원),삼성SDI(3943억원) LG유플러스(1950억원), 만도(867억원)등이다.
SK텔레콤(982억원), KT(572억원) 등이 매수 상위에 오르는 등 경기방어주인 통신주에도 기관 매수가 몰렸으며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하나금융지주(721억원), 우리은행(659억원) 등도 기관이 많이 산 종목이다.
한편 외국인은 셀트리온(3610억원), 삼성전기(2376억원), 아모레퍼시픽(1675억원),LG전자(1113억원)를 집중 매수했다.
류용석 KB증권 시장분석팀장은 “하락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들의 순매수 종목이 시장에 주는 의미가 크다”며 “기관이 미중 관세 이슈와 상관 없는 내수주, 실적호전주 매수에 집중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 효율적 가설을 믿기전에 인간 지표를 어떻게 계량화하는 뭔가가 필요할듯.
낙폭과대주 가 많다고 생각을 하고 들어올꺼라 생각했는데 이 뉴스 타이밍이 뭔가 참...
아이디어는 맞는데 용기 없어서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면 뭐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는 투자자의 신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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