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뉴욕증시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호실적을 보여준 덕에 견조한 어닝시즌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다. 페이스북은 신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나스닥종합지수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글로벌 시장전략가는 "여전히 어닝시즌 강세에서 비롯된 긍정적인 심리가 꽤 잔존하고 있다"라며 "이 심리가 오늘 증시 상승세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증시 종합
그러나 한편으로 후퍼 전략가는 중국이 "움츠린 상태로 대규모 무역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가 일부 있다며, 전쟁에 따른 충격이 "종전에 추정한 수준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이례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을 비난했다.
한편으로는 중국 성장세 우려가 금융시장에 타격을 주자 불안에 빠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2.91% 오르며 금융섹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업체는 전년대비 67% 급증한 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9.60p(0.16%) 상승한 2만5502.18을 기록했다.
S&P500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05p(0.35%) 오른 2850.40을 나타냈다.
S&P500 11개 업종 중 9개가 상승했다. 금융섹터와 기술섹터가 각각 0.43%, 0.59% 올랐다.
S&P500지수는 지난 1월26일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자들이 무역마찰에 따른 우려를 털어낸 영향이다. 지난주 S&P500지수는 올해 처음으로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차트
나스닥지수는 47.66p(0.61%) 상승한 7859.68을 기록했다.
톰슨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413곳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79.2%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지난 4개분기 동안의 평균치인 72%를 여유있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기술주에서는 페이스북이 4.45% 올라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이 미국 대형은행들에게 고객들의 상세 금융정보를 공유해달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사용자들에게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펩시는 0.93% 올랐다. 이 업체는 인드라 누이 펩시코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0월 CEO직에서 물러나며, 후임자는 국제시장 경험이 풍부한 레이먼 라구아르타 사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육류 가공업체 타이슨푸즈는 3.27% 상승했다. 앞서 이 업체의 2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생산업체 뉴웰브랜드는 14.34% 하락했다. 이 업체는 올 2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0.06% 내렸다. 바클레이즈는 이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equal-weight)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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