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국내증시 시황 코스피 / 코스닥 / 코스피200 / 선물지수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1·2위 대장주의 상승에 힘입어 2300선을 탈환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02포인트(1.40%) 오른 2318.2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의 상승을 이끈 동력은 단연 반도체 업종이었다. 반도체 업종에 미칠 훈풍은 전일 뉴욕증시에서도 예견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4.5% 치솟았다. 장중 한때 6.6% 오르기도 했다.
헤지펀드 아팔루자(Appaloosa)가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해서다.
특히 "서버, 클라우드, 스마트 자동차의 수요가 크며 메모리칩 업황에 대해 큰 미래가 있음을 의미한다" 라고 주장했다.
앞서 CLSA, 골드만삭스 등이 반도체 시장 전망을 하향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여왔지만, 미국에서 우호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업황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95억원, 262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원 가까이 매도 물량을 풀었다.
코스피 지수 차트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82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206억원 순매수 등 전체 3033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3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43계약, 681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전기전자는 4%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증권업종 지수가 2%대로 올랐고 운수창고와 운수장비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삼성전자우는 각각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도 2%대로 올랐으며 현대차도 1%대로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만 유일하게 1%대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거래량 감소로 부진했던 증권주가 부활의 날개짓을 펼쳤다. 남북 정상회담 기대감 등으로 경협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거래대금이 회복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KTB투자증권이 4%대로 상승했으며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도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등도 2%대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526개 종목이 상승했고 30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우진아이엔에스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차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6 포인트(0.48%) 오른 834.9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640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3413억원, 2083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코스닥도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기타서비스업종이 3%대 가까이 올라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뽐냈다. 화학과 금속 업종도 1%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제약과 비금속, 그리고 의료정밀기기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송서비스 업종 지수는 2%대 가까이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디지털컨텐츠 업체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가 짙었다. 나노스가 6%대로 상승하면서 가장 주가 하락폭이 컸다. 펄어비스도 5%가까이 주가가 빠졌다. 반면 신라젠은 7%대로 급등했으며 에이치엘비도 3%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네이처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네이처셀은 전일 대비 11%가까이 올랐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하루 매매가 정지됐다가 이날 재개됐지만 상승세가 두터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들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69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493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피200 지수 차트
코스피200 지수는 1.67%(4.87포인트) 상승한 297.2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4830억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이 1653억 매수 우위를, 기관이 2909억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선물 지수 차트
선물 지수는 1.64%(4.8포인트) 상승한 298.0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5.8원 내린 1116.6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만에 좀 시원하게 오르는 장.
다음주에 있을 이벤트에 시장의 선반영이 이미 이루어졌을테고 그 향후의 반응을 어떻게 할지는 또 지켜봐야 알일.
하나마나한 개인 투자자의 소리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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