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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시황

11월 5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by 조각 모음 2018.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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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과의 무역정책 불확실성도 투자들을 관망세로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좋은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연일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반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과의 협상에 큰 진전은 없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미국 뉴욕 증시 종합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이 중간선거를 앞둔 선심성 발언일 수 있다는 지적도 시장 일부에서는 제기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일 열릴 미국 중간선거와 오는 7~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에 시선을 고정했다.


월가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증시에 나쁘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유지하는 경우 단기적으로 증시에 호재가,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일반적이다.


다만 하원을 민주당이 이끄는 상황이 되면 세제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증시에 부담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87포인트(0.76%) 상승한 25,461.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셰브런 등 에너지주가 긍정적인 실적과 월가의 낙관적 투자전망 등으로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셰브런 주가는 3.7% 올랐다.


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1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사실을 공개하면서 해당 주가는 물론 금융주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 주가는 이날 4.7%가량 올랐다.




S&P500 지수 차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25포인트(0.56%) 상승한 2,738.31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 차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14포인트(0.38%) 하락한 7,328.85에 장을 마감했다.


에너지주와 금융주의 강세는 다우지수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지만, '대장주' 애플 주가 부진이 지속하면서 기술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애플 주가는 이날도 2.8% 하락했다. 로즌블래트 증권이 애플 투자전망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 조정 등 부정적인 전망이 지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아마존과 페이스북 주가가 각각 2.3%와 1.1%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공개된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한 반독점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보호무역과 일방주의에 대한 비판을 또 한 번 내놨다.


시 주석은 향후 15년간 중국이 각각 30조 달러, 10조 달러어치의 상품과 서비스를 수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61% 올랐고, 금융주도 1.40%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는 0.18% 하락했고, 커뮤니케이션은 0.32%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61.6에서 60.3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지표는 2008년 해당 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최고치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번 달 예상치 59.5보다는 높았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는 110.72로, 전월 110.39보다 상승했다. ETI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미 중간선거와 FOMC 등 주요 이벤트 결과에 따라 증시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중간선거가 예상대로 마무리되면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제기된다.


인포마 파이낸셜 인텔리전스의 리안 나우만 시장 전략가는 "이번 주에는 투자자들이 살펴봐야 할 주요 뉴스가 많다"면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 5번의 중간선거 사례를 보면 선거 이후에 시장이 꽤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5.8%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9% 상승한 19.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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