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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시황

8월 27일 국내증시 시황 코스피 / 코스닥 / 코스피200 / 선물지수

by 조각 모음 2018.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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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국내증시 시황 코스피 / 코스닥 / 코스피200 / 선물지수


코스피가 7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이달 9일 이후 넘지 못했던 23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 및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 외국인투자자들은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면서도 그 규모를 키웠다.


이날 외국인의 투자심리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준 연례심포지엄에서 경기 과열에 대한 신호는 없다고 평가하며 점진적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파월 의장의 언급은 시장에서 비둘기파적(통화완화)으로 해석됐고, 그 결과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낸 한편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 차트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9포인트(0.27%) 상승한 2299.3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300선을 웃돌기도 했던 지수는 기관이 매도 규모를 키운 탓에 오전 내내 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잦아들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다시 강하게 반등, 2300선 앞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27억원, 429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서도 홀로 매수세를 유지하며 2384억원어치 코스피 주식을 사들였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향후 9월과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당연 수순으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점도표를 통해 향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인다”며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강세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2.84% 급등한 증권 업종을 비롯, 철강ㆍ금속(1.28%), 전기ㆍ전자(0.79%), 화학(0.64%), 금융업(0.60%)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광물(-4.05%), 건설업(-2.96%) 기계(-2.26%), 종이ㆍ목재(-1.40%), 보험(-0.96%) 등은 가파른 내리막을 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성과도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33%)와 SK하이닉스(2.08%)가 동시에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포스코(POSCO)(1.88%), LG화학(1.64%), 네이버(NAVER)(1.45%)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0.54%), 삼성바이오로직스(-0.76%)는 나란히 약세를 기록했다. 현대차(-0.40%), 삼성물산(-1.21%), 현대모비스(-0.86%) 등도 하락 마감했다.


한편 남북 경협주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동반 급락 마감했다. 부산산업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07% 급락한 19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철도 관련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호에이엘(-13.13%), 코스닥 시장의 대아티아이(-10.41%), 에코마이스터(-15.52%) 등도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동양철관(-9.55%), 한일현대시멘트(-14.40%), 이화공영(-10.85%), 성신양회(-13.30%), 현대엘리베이(-111.83%) 등 다른 경협주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로 예정됐던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대규모 증자 소식을 밝힌 한솔로지스틱스는 이날 11.56% 급락한 18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는 18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운영자금 152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4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신주 예정 발행가는 주당 138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11월 21일이다.


 



코스닥 지수 차트 


코스닥 지수는 2.81포인트(0.35%) 오른 801.04에 거래를 마치며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위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강세 역시 외국인의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 이날도 390억원어치 코스닥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도 이틀 연속 ‘사자’를 외치며 이날 7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 이날 1067억원어치 코스닥 주식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방향을 가리키며 움직였다.


2.82% 급등한 CJ ENM을 비롯해 신라젠(2.00%), 메디톡스(3.95%), 포스코켐텍(10.06%), 펄어비스(2.13%), 스튜디오드래곤(1.86%)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9% 하락한 9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노스(-3.85%), 에이치엘비(-3.97%), 바이로메드(-0.14%) 등도 하락했다.





코스피200 지수 차트 


코스피200 지수는 개인이 2400억 매도 우위를, 기관이 400억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이 2274억 매수 우위를 보였다.


0.44%(1.29포인트) 상승한 296.8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물 지수 차트 


선물지수는 0.54%(1.6포인트) 상승한 297.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113.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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