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공부/내 맘대로 시장 바라보기

삼성 신약 개발 / 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에피스 / 제약바이오M&A

by 조각 모음 2018. 8. 16.
반응형

삼성 신약 개발 / 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에피스 / 제약바이오M&A


반가운 소식이다. 삼성이 신약 개발을 한다니. 


뉴스부터 봐야겠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 이어 신약 개발에 나섰다. 


13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급성 췌장염치료용 신약(SB26·TAK-671) 임상 1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일본 다케다제약과 손잡고 신약 개발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지 1년 만이다. 


 




특유의 속도전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 판도를 바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신약 개발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임상 1상이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투여한 뒤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검증하는 단계다. 


이처럼 초보적 수준인 임상 1상을 통과하면 임상 2상과 3상에 들어가는데 이때부터 임상에 참여한 환자에게 신약 후보물질을 투여해 약효를 검증하게 된다. 


이처럼 임상을 모두 거친 후 제품 허가까지 받으려면 통상 5~7년, 길게는 10년 이상 소요되는 만큼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렇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이 하면 다르다는 말이 있듯 삼성이 드라이브를 걸면 메이드 인 코리아 신약 성과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삼성그룹은 향후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바이오를 주요 성장동력 중 하나로 지목했다.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CMO)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약 개발 도전을 선언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업계 이목이 쏠린 배경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그동안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을 충분히 파악했고 연구개발과 생산 시스템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갖췄다"며 "투자계획 발표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통 신약 후보물질 의약품 한 개당 30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필요한데 몇 개 후보물질을 확보하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업계에서는 최소한 1조~2조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이 첫 신약 개발 타깃으로 선택한 급성 췌장염은 췌장(이자)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증상이 심하면 괴사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인데 알코올 소비 등이 증가하면서 발병률이 급증하는 추세다. 


독자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충분한 여력이 있음에도 글로벌 제약사인 다케다제약과 공동 개발을 택한 것은 리스크 분산 차원이다. 


신약 개발 성공률이 남극 탐험이나 에베레스트 등정에 비유될 정도로 한 자릿수에 불과한 만큼 시행착오와 리스크를 줄이면서 신약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차트 


2012년 삼성이 처음 바이오 산업에 진출할 때부터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그룹 정도면 곧바로 신약 개발에 들어가는 게 맞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신약 개발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먼저 진출한 후 도전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6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올바른 판단이었고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신약 개발 분야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 전적으로 임상을 맡기는 대신 관리 인력을 파견해 환자 모집 등을 직접 챙기고 FDA나 유럽의약품청(EMA) 등 규제기관에 제출할 자료 준비 시간을 줄여 7년 남짓 소요되던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간을 4~5년으로 줄인 상태다. 또 시장성이 높은 의약품 특허 만료 시기에 맞춰 바이오시밀러 개발·상업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일각에서는 삼성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이었던 만큼 필요하다면 유망한 국내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인수에도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1세대 바이오벤처 중 한 곳을 인수한다면 한국 바이오산업 생태계 전체가 요동칠 '티핑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의 상황이 어떻든 간에 효과적으로 해서 실적으로 나와준다면야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 마지막 단락에서 언급한 인수 합병 부분에 전혀 거리낄 것없이 할 수 있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전에 삼성그룹 쪽 고위 임원들의 타 회사로 이동하는 것을 보았다.


약간의 아리송함이 있었으나 이번의 뉴스와 소식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보인다고 점쳐진다. 갖고 있는 돈이 얼마인데....

그리고 이번에 수십조의 예산으로 코스닥의 회사들을 맘 먹으면 그냥 다 사버려도 남을 돈이다. 


현저히 낮은 주가 혹은 주가의 장난질로 시장에서 기술력은 있으나 개인들이나 기관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종목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남지 않은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