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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시황

10월 29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

by 조각 모음 201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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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미중간 무역전쟁 격화 우려와 기술주의 약세에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떨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00포인트 이상 널뛰기를 하고, S&P500지수는 전고점대비 10% 이상 하락한 조정영역에 진입했다. 


주요 지수는 이날 기업인수합병 소식 등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IBM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업체인 레드헷을 3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레드헷은 이날 45.4% 치솟았고, IBM은 4.1% 하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


하지만 미중간 무역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뉴스는 11월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에서 진전을 보지 못할 경우 미국이 중국의 나머지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보잉(-6.6%), 캐터필러(-0.9%) 등 대표적인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미 기업실적과 글로벌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10월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이달들어 각각 7.7%, 9.4% 하락했다. 나스닥은 12% 떨어졌다. 


 




다우 존스 지수 차트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45.39포인트(1%) 하락한 2만4442.92로 거래를 마쳤다. 


보잉(-6.6%)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장초반 352포인트나 올랐지만, 장마감을 앞두고 566포인트나 급락했다. 장중 한때 조정영역에 진입하기도 했다. 


 




S&P500지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7.44포인트(0.7%) 덜어진 2641.25로 장을 끝냈다. 


장초반 1% 이상 올랐지만, 이후 에너지(-1.9%), 기술업종(-1.8%)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9월말 전고점 대비 10.2% 떨어지며 조정영역에 들어갔다. 





나스닥 지수 종합


나스닥종합지수는 7050.29로 전일대비 116.92포인트(1.6%) 내렸다. 페이스북(-2.3%), 아마존(-6.3%), 애플(-1.9%), 넷플릭스(-5%), 알파벳(-4.5%) 등 대형 IT업체인 FAANG 종목들이 모두 급락했다. 


S&P다운존스지수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이달들어 2조1410만달러 시가총액을 잃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페이스북,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다. 페이스북과 애플은 이번주 후반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달러는 상승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기민당 당대표 사임 발표에 유로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5시 20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9% 오른 96.69를 기록했다. 


유로는 유로존 최대의 경제대국인 독일의 향후 리더십 불확실성에 변동성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0176% 하락한 1.1373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민당 당 대표에서 물러나고, 오는 2021년 임기를 끝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밝혔다. 


유가는 하락했다. 글로벌 경제둔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5센트(0.8%) 떨어진 67.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8센트(0.4%) 하락한 77.3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이 오는 11월부터 이란에 대한 제제를 부활, 글로벌 원유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증시 약세가 유가를 강하게 짓누르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날 장초반 상승했지만, 장중 급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세계경제 둔화로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를 떨어뜨렸다. 


또한 러시아가 지난주말 증산 방침을 밝힌 것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달러강세와 증시상승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8.20달러(0.7%) 하락한 1227.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 22일 이후 최저가다. 금값은 이달들어 2.7% 올랐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8% 떨어진 14.442달러로 마감했다. 10월 10일 이후 최저가다. 


달러강세가 금값을 압박했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 올랐다. 미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면 금값 하락을 이끌었다. 


12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보합세인 2.7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3% 오른 836.90달러로, 12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6% 내린 1079.3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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