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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시황

10월 4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by 조각 모음 2018.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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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뉴욕증시가 미 국채수익률 급등 '공포'에 급락했다. 


국채수익률 급등에 투자자들이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밀렸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장중 3.2%를 돌파,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P&G(-1.3%) 등 금리에 민감한 배당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JP모간 체이스(0.9%), 뱅크오브아메리카(1.4%) 등 은행주들은 고금리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국채수익률은 경제지표 호조로 전날부터 급등세를 탔다. 9월 민간부문 취업자수는 23만명 증가, 2월 이후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1.6를 기록했다. 2008년 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최고치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호조를 이어갔다. 29일로 끝난 주간에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대비 8000명 감소한 20만7000명을 기록했다. 49년내 최저수준이다.


 




뉴욕 증시 종합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도 국채수익률 급등을 도왔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애틀랜틱 페스티벌에서 "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현재는 중립금리 수준에서 먼 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중립금리는 경기를 과열시키지고, 경기를 냉각시키지도 않은 수준을 의미한다. 


마이크론(-2.6%), 엔비디아(-2.2%), AMD(-2.3%) 등 반도체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도이체방크가 8개 반도체주들의 내년 순이익전망치를 평균 5% 하향하면서다. 





다우 존스 지수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00.91포인트(0.8%) 하락한 2만6627.48로 거래를 마쳤다. 


버라이즌(1.3%), JP모건체이스(0.9%)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S&P500지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3.90포인트(0.8%) 떨어진 2901.61로 장을 끝냈다. 


기술(-1.8%), 재량소비재(-1.6%) 통신서비스업종(-1.5%)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나스닥 지수 차트 


나스닥종합지수는 7879.51로 전일대비 145.57포인트(1.8%) 급락했다. 페이스북(-2.2%), 애플(-1.8%), 아마존(-2.2%), 넷플릭스(-3.6%),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8%)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들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달러는 미 국채수익률 급등에 상승행진을 멈췄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4% 떨어진 95.76을 기록했다. 


미 국채수익률 급등에 독일 등 글로벌 채권수익률이 동반 상승하면서 유로 등 경쟁통화들이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3049% 오른 1.1515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5% 떨어진 113.87엔(달러가치 하락)을 기록했다. 미 증시 하락에 안전통화인 엔이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량 증가부담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08달러(2.7%) 하락한 74.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8월 중순 이후 일간 하락폭으로는 최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71달러(2%) 떨어진 84.5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에 따른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미 원유재고량 급증이 유가를 압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달 28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8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유가를 떨어뜨렸다. 


금값도 국채수익률 급등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30달러(0.1%) 하락한 1201.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일 연속 하락했다. 


미 경제지표 호조가 채권수익률을 상승시키면서 금값을 압박했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0.6% 내린 14.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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