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국내증시 코스피 / 코스닥 / 코스피200 / 선물지수

3월 28일 국내증시 코스피 / 코스닥 / 코스피 200 / 선물지수

코스피 시장이 2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줄여 85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미 기술주의 급락으로 하락 개장한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부진 속에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기업들의 하락은 개별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업황 자체 문제가 아니기에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이를 빌미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 차트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2.77포인트(1.34%) 내린 2419.2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4억원, 326억원 순매도, 개인이 2774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9억원 순매수 등 전체 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74계약, 2674계약 순매도인 반면 기관이 6193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이 4.15% 밀렸다. 의약품이 3.79% 내렸으며 전기전자가 2.27% 하락했다. 

화학 철강금속 통신업 증권 보험 등이 내린 반면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2.56% 하락한 243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약세로 돌아서 1.35% 떨어졌다. 

셀트리온이 2.53%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7.00% 하락했다. 

POSCO LG화학 NAVER KB금융 삼성생명 신한지주 SK 등이 내렸다. 

현대모비스가 인적분할 이후 지주사로 전환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6.73%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모비스 지주사 전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전환, 9% 넘게 빠졌다가 다시 상승해 10.16% 급등 마감했다. 현대차는 1.62% 내린 반면 기아차는 3.94% 올랐다. 

한중 관계개선으로 화장품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잇츠한불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LG생활건강이 1.46% 상승했다. 

흥아해운이 장금상선과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 통합 논의 소식에 10.71% 급등했다. 

금호타이어가 15.98% 급락했다. 금호타이어의 채권단 자율협약 만기를 이틀 앞둔 가운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만이 금호타이어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노조 동의를 재차 요청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보였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 차트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87포인트(0.92%) 하락한 805.9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4억원, 561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1461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 중에서는 IT종합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제약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이 내린 반면 인터넷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등이 올랐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2.33%, 1.95% 하락했다. 

신라젠 티슈진 포스코켐텍 로엔 휴젤 컴투스 등이 1% 이상 빠졌으며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등도 내렸다. 

에이치엘비가 9.04%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150 지수에 신규 편입된 텔콘이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10.41% 내렸다. 

남북경협주인 제룡전기 좋은사람들 재영솔루텍 에머슨퍼시픽 이화전기 제이에스티나 등이 상승마감했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327개, 829개다. 

코스피200 지수 차트 

코스피200 지수에서 1.43%(4.53포인트)하락한 311.8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500억 매수 우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0억, 335억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물 지수 차트 

선물 지수는 1.42%(4.5포인트) 하락한 311.8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0.50원(0.05%) 오른 1070.80원으로 마감했다. 

미국발 충격 이후 잔잔한(?) 모양새 아닌 모양새다.

테마주가 이어져가고 있고 이 가운데 각종 이벤트와 악재와 호재가 혼재하는 상황이다.

투자 호흡 짧게 잡는것도 중요한데 종목과 트렌트를 다시 보고 긴 호흡을 가져갈 종목을 급락 속에 잡아내는 것도 한 재미가 있다.

아직까지 장을 안 떠난것 보면 작게작게 벌면서 크게 잃지 않게 계속 한발한발 나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