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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시황

7월 25일 미국증시 시황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by 조각 모음 2018.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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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미국증시 시황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로부터 무역 양보안을 얻어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이 이날 백악관에서 무역담판을 갖고 있는 가운데 EU가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해 미국과 무역 양보안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3대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부과 EU가 보복관세를 맞대응하자 그동안 EU산 자동차에 2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왔다. 


 


미국 증시 종합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지난주 미국이 자동차 관세부과를 강행하면 이에 상승하는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다우존스 지수 차트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2.16포인트(0.7%) 상승한 2만5414.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 반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2.9%), 나이키(2.2%)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우존스는 이날 EU가 미국산 콩수입을 확대하고, 산업제품의 관세를 낮추는데 합의했다고 EU 관리를 인용,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무역관련 종목들을 상승세를 보였다. 캐터필러는 1.8% 급등했다. 포드는 장중 4% 이상 급락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0.5% 하락으로 마감했다. 


미 상원의 초당파그룹이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부과를 중단시킬 수 있는 법안을 공개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S&P500지수 차트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5.67포인트(0.9%) 오른 2846.07로 장을 끝냈다.


정보기술업종이 1.5%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약 30%가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중 82.6%가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월가는 또한 오는 27일 상무부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이 4.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스닥 지수 차트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91.47포인트(1.2%)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인 7932.24를 기록했다. 


페이스북(1.3%), 아마존(1.9%), 애플(0.9%), 넷플릭스(1.6%),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1.4%) 등 대형 IT업체인 FAANG 종목들이 모두 급등했다. 


 




기업실적 호조도 이어졌다. 보잉과 GM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하지만 연간 실적전망이 월가를 실망시키면서 보잉과 GM은 각각 0.7%, 4.5% 하락했다. 다우지수 종목인 코카콜라는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내놓은 이후 1.5% 올랐다. 


달러는 미국과 EU간 무역담판을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0.4% 하락한 94.26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3851% 오른 1.1730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7% 떨어진 110.90엔(달러가치 하락)을 기록했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량 급감에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78센트(1.1%) 상승한 69.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9센트(0.7%) 오른 73.93달러로 마감했다. 


미 원유재고량 급감이 유가상승을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610만 배럴 줄었다. 시장전망치 29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금값은 달러약세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6.30달러(0.5%) 오른 1231.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약세가 금값 상승을 도왔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 떨어졌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9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4% 상승한 15.589달러로, 9월물 구리는 보합세인 2.8175달러로 장을 끝냈다.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2.2% 오른 928.30달러로,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5% 상승한 839.7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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