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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뉴스 및 시장 이슈

KT에스테이트 리마크빌 / KT 부동산 입대업 / KT 리마크빌 / kt 임대주택 사업

by 조각 모음 2018.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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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스테이트 리마크빌 / KT 부동산 입대업 / KT 리마크빌 / kt 임대주택 사업


뉴스 검색을 하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5g 테마주 / 통신주 / 전기차 충전소 관련 테마주 등으로 묶인 KT가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다 싶어 검색을 해서 뉴스를 읽어보니 상당히 강점이 있는, 그리고 수긍이 가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KT는 현재 건물과 땅을 포함해 전국 총 450여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고 이 중 수익형 부동산은 170여개, 자산가치 잠재력을 가진 부동산 50여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머지는 회사 지점 건물이나 휴대폰 대리점 같은 기타 부동산.


KT는 유휴 부지를 이용한 부동산 사업을 위해 2010년 8월 부동산 전문 업체 'KT에스테이트'를 설립하고 2016년 '리마크빌' 이라는 이름의 임대주택 브랜드를 출시했다고 한다.


 




KT는 2018년 현재 서울 동대문·영등포 같은 총 4곳에서 2231실의 임대주택을 운영 중이고 매출은 꾸준히 상승중.


KT가 제공 자료를 보면 2017년 말 KT가 보유한 부동산 평가 가치는 8조3000억원 규모로 2020년 약 9조5000억원까지 규모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는 2월 6일 컨퍼런스콜에서 "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2020년까지 약 9조500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이다"며 "부동산 개발은 단순히 매출 확대뿐 아니라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 효과가 있으며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부동산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동통신 사업자인 KT , 부동산 임대업에 뛰어든 이유는 바로 KT가 공기업이던 시절 사용하던 전화국 '덕분'이다. 


예전 인터넷이나 전화는 구리선으로 통신망을 이용했기 때문에 짧은 거리마다 전화국이 필요했으나 통신 기술 발달로 무선으로 수십 ㎞ 범위까지 커버가 가능해지면서 많은 전화국이 통폐합 과정을 거쳤다.








그간의 기존 전화국 토지·건물이 유휴 부지로 남게 된것.


KT 측은 "유휴 부지가 된 전화국을 대리점으로 사용하기엔 수익성이 부족해 보였다"며 "KT가 가진 통신 기술과 전화국의 위치, 넓은 부지 같은 장점을 고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부동산 임대주택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전화국은 고객 접근성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같은 부지에 지어졌기 때문에 저절로 높은 부동산 가격을 형성하게 됐고 이에 부동산 사업으로 이익을 내기에 한층 수월했다는 게 KT 측 설명.










2016년 증축된 '리마크빌' 동대문 평형 24.65㎡(7.4평)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평균 임대료는 75만원이라고 한다. 


인근에 있는 오피스텔 2곳의 경우 평균 보증금 1000만원에 월 평균 임대료는 70만~80만원이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리마크빌'은 기가인터넷이나 무인 택배 같은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입주민 선호도가 높다고 전해진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통 임대주택의 경우 속도가 적당하게 기본 인터넷 케이블을 깔아두고 요금으로 3만~4만원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KT는 사물인터넷이나 기가인터넷 같은 서비스를 기본 제공해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KT에스테이트 '리마크빌'은 KT 기가인터넷·IPTV·와이파이가 기본 제공한다. 


또 IC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한 무인 택배 서비스와 창문 알림 유무를 알 수 있는 홈 IoT(사물인터넷) 같은 주거서비스도 제공한다. 


KT 측은 "역세권 같은 좋은 입지뿐 아니라 KT가 가진 사물인터넷·통신 기술로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부동산 사업에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덕분에 KT에스테이트 연매출은 2015년 3239억원, 2016년 3887억원, 2017년 3분기 누적(연간은 아직 미공개) 4070억원을 기록하며 연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연매출 7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와, 굉장히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이런 재미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다니.


시장의 가치를 재평가 받는 때가 언제일까? 


현재 시가총액 약 7조 2천억. 이런저런 디스카운트 요소는 여태 그래왔으니 넘어가자. 


단기 매매 보단 장기 투자 종목으로 계속 지켜보고 아주 슬금슬금 모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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