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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시황

10월 23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by 조각 모음 2018.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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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실망스러운 기업실적과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3대 주요지수는 장중 급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낙폭을 상당폭 만회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캐터필러와 3M의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요 지수의 급락을 촉발했다. 대표적인 수출주로 꼽히는 캐터필러는 이날 장중 전일대비 10% 이상 급락했다가 7.5% 하락 마감했다. 


캐터필러는 철강가격 인상과 관세로 인한 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제조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 종합 


미중간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세부과가 대표적인 수출주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실적 악화와 글로벌 경제둔화에 대한 공포가 확대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3M(-4.4%) 또한 장중 8.4%까지 떨어졌다. 3M은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고,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하향했다. 


그나마 맥도날드(6.3%)의 실적호조와 P&G(0.7%), 코카콜라(0.9%) 등 경기방어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주요 지수는 이후 하락폭을 만회하며 소폭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79.6%의 순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번주 150개 이상의 S&P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25.98포인트(0.5%) 하락한 2만5191.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는 장중 548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P500지수 차트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5.19포인트(0.6%) 떨어진 2740.69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2.7%)와 산업업종(-1.6%)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나스닥 지수 차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437.54로 전일대비 31.09포인트(0.4%) 내렸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역시 이날 장중 2%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달러는 엔 등 안전통화 강세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4시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8% 하락한 95.95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살해 사건, 이탈리아 예산안 갈등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엔 등 안전통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0% 하락한 112.37엔(달러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유가는 급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반체제 언론인 살해 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서도 증산방침을 강조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06달러(4.4%) 하락한 66.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8월 17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16달러(4%) 떨어진 76.6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9월 6일 이후 최저가다. 





사우디의 증산방침이 유가 하락을 주도했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이날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의 원유생산량을 일평균 1100만 배럴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평균 생산량은 1070만 배럴이다. 


또한 중국 등 글로벌 증시하락도 유가 등 대다수 상품을 포함한 위험자산 가격을 압박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원유재고량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미 원유재고량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금값은 글로벌 증시하락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2.20달러(1%) 상승한 1236.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16일 이후 최고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3일 전일대비 2.3% 급락하고, 미국 증시도 약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하락이 금 등 안전자산 상승을 이끌었다. 


미 국채수익률도 급락하며 금값 상승을 지지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전일대비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3.112%선에 거래됐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4% 상승한 14.793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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