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주식 무상증자 /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 떼제베 매각 및 주가전망

KMH 주식 무상증자 /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 떼제베CC 매각 및 주가전망

와, 하루만에 이렇게 뉴스를 쏟아내다니.

설 전부터 슬금슬금 요상한 모습을 보이던 주가 차트를 통해 생겼던 의구심이 오늘에서야 비로소 해소가 되었다.

며칠전에 나온 뉴스를 못 보고 있었는데, 이건 HTS의 종목 뉴스에 나오지 않아서 며칠이 지난 다음에서야 봤다.

가장 먼저 오늘 나온 뉴스...

1. KMH 주식 무상증자

기존 보유자들에게는 웃음이 걸릴 내용들이다.

<KMH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신주 수는 2266만7982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 24일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KMH의 주권매매거래를 이날 오후 4시23분부터 장 종료시까지 정지하기로 했다.>

라는 뉴스를 냈다.

장 종료후에 나오다니... 장 중이었으면 오늘 장대 양봉이나 상한가도 볼 수 있었을 내용이다... 

키스톤을 여전히 의심스럽게 보고 있지만, 공동 경영 합의후 이런 결과를 내고 있다니... 

실적 좋은 종목을 갖고 가는건 즐겁다. ㅎㅎㅎ

 

 

kmh 주가 차트 

 

2. KMH 실적 발표 어닝 서프라이즈

갖고 있는 종목 중에 애널들이 실적 추적이나 조사를 안하니까 언제 나올지 한참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나온 뉴스

<KMH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9%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88억원, 당기순이익은 42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3.5%, 72.6% 성장했다.>

 

 

지난 실적과 비교해보면... 그냥이 아니라 상당히 의미있다. 

매출액 성장 23.5%, 당기 순이익은 72.5%. 

주주친화 따위는 키스톤이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그간 보여준 행태를 보고 배를 잡고 웃을 일이지만, 작년에 들어온 개미들의 일로 확실히 시장의 성격이 많이 바뀐듯 싶다. 그리고 이번 성장에 대한 과실을 주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자그만한 불씨를 본 것 같다.

 

kmh 재무제표 

 

3. 주가 전망

4만원대 올라갔을때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을 보고 들어온 개미나 검은 머리 외국인들의 매매영역이라 생각했다.

가격을 맞출 수는 없었고, 키스톤이 들어갔기 때문에 유의미한 결과를 낼꺼라 생각했다.

키스톤과 최상주의 갑작스런 화해로 주가는 곤두박질 쳤지만, 17000원대는 유지할꺼라고 봤다. 

 

 

멀티플을 얼마 줘야할까?

유동성이 확실히 늘어났고, 2대 주주라는 고래가 배당으로 투자수익금을 빼내야 하고, 쩐주들에게도 돌려주려면 앞으로는 부지런히 수익을 위한 작업을 하리라 생각한다.

계산기를 살짝 둘러보니, 신주 발행전 기준으로 대략 3만원은 무난하게 터치할 것으로 보인다. 

신주발행의 효과가 유동성에 얼마나 큰 재미를 줄지 정말 기대가 된다. 

 

지난 급락으로 속이 쓰렸지만, 아직 물린 개미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매물 소화하고 올라가려면, 키스톤이 또다른 한방을 터트려 주길 기다리는 수 밖에.

그 한방이 골프장 떼제베CC 매각 이슈 일까? 지켜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