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보안 일본도 화웨이 장비 배제 / 5g관련주 / 5g테마주 / 삼성전자 다산테크웍스 유비쿼스 LG유플러스 / 통신주
미국·호주에 이어… 5G 입찰서 중국 업체 제외하기로
미국과 호주에 이어 일본이 중국 통신 장비 업체인 화웨이(華爲)와 ZTE가 자국 내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배제 이유는 국가 안보 우려다. 중국 정부가 중국산 통신 장비를 통해 자국 가입자들의 통화 내용을 불법 수집할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에서 호주·일본이 반(反)중국 노선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화웨이와 ZTE는 세계 통신 장비 시장에서 각각 1위와 4위 업체다.
26일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안보 관점에서 중국 화웨이·ZTE를 배제하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정부 부문의 장비 도입 때 배제 원칙을 정하고 민간 부문도 이를 따르도록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방식은 입찰 자격에 정보 보안 항목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신문은 오는 10월 아베 신조 총리의 방중(訪中)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부가 지침에서 '화웨이' 'ZTE' 등 기업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反중국 몰이하는 미국
미국은 5년 전(前) 하원 정보위원회가 "화웨이 통신 장비에 중국 정부가 접근해 이메일을 추적하고 미국 통신 시스템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낸 이후 자국 통신 업체에 대한 화웨이의 장비 공급을 막고 있다.
올 5월에는 해외의 미군 기지 내에서 화웨이·ZTE의 스마트폰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중국 정부의 도청기 역할을 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미국의 강경한 화웨이 견제는 호주·영국 등 우방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호주 정부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외국 정부의 지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통신 장비 업체들의 5G용 제품 공급을 차단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영국 정보기관 정보통신본부(GCHQ)가 화웨이 장비가 국가 안전보장 위협에 관련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의 강경한 태도 배경에는 중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동맥인 전 세계 5G망을 장악할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 있다. 5G는 현재의 통신기술인 4세대 이동통신(LTE)보다 20~100배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사물인터넷·자율주행차·인공지능(AI)·스마트시티 같은 차세대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다.
화웨이는 5G 장비 기술력에서 에릭슨(스웨덴)·노키아(핀란드)·삼성전자보다 6개월 정도 앞선 데다 가격은 오히려 30% 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전 세계 150여 국에 깔리는 5G 통신망을 화웨이가 움켜쥐면 미국 테크 기업들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게다가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은 인민해방군 출신으로 중국 군부와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런 움직임에 반박 성명을 내고는 있지만 마땅한 반격 수단은 없는 상황이다. 예컨대 중국 상무부는 호주에 대해 "호주 정부는 편견을 버리고 중국 기업들에 공정한 경쟁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지만, 무역 제재와 같은 강경 카드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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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G 상용화… 난감한 한국 통신업체
한국은 호주·일본과는 달리 묘한 상황에 놓여있다. 안보상 우려가 크기는 하지만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매년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에 수십조원대의 반도체를 팔면서 중국 장비는 못 쓰겠다고 내놓고 말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현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5G 이동통신 장비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늦어도 10월까지는 공급 업체 선정을 마무리해 내년 3월에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3사 중 화웨이 5G 장비 도입에 적극적인 곳은 LG유플러스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고위 경영진은 공공연하게 “화웨이 5G 장비가 제일 성능이 좋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LTE 상용화 때 화웨이 장비를 도입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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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도 화웨이 장비의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통신 3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통신 업체 간 5G 상용화 최초 경쟁을 지양해달라’고 주문한 뒤 분위기가 바뀌는 상황이다. 통신 업체의 고위 관계자는 “한국 최초 5G 상용화를 하려면 가장 빨리 공급 가능한 화웨이 장비를 써야 하는데, 정부는 그런 경쟁을 자제하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화웨이 측은 한국 정부와 통신 업체에 “매년 반도체 등 IT 제품을 5조원어치 이상 구매해 한국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며 “도청과 같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단순 의혹 제기만으로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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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조사를 하고 또 그것에 대해서 논문을 발표하고 연구 결과를 내어놓는지 모르겠지만 중국산 장비에 대한 보안 문제는 사실 200% 이상 의심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중국 빅데이터에 대한 기술에 대한 이야기는 차치하고서라도 통신 장비를 통해 다른 나라의 정보를 얻는 다는 것은 그것도 자기가 그냥 깔아주겠다는데...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LG유플러스 에서는 아무래도 단가때문에 그런 일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기엔 단순함 그 이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래나 저래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별로 달갑진 않은 일이다.
투자를 안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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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급부로 국내 회사들에게는 호재. 다산네트웍스 그리고 삼성전자 유비쿼스 등...
중국발 뉴스로 국내 5g 관련주 5g 테마주 종목들은 조금씩 반영을 하기 시작했다.
조금씩이라고 하기엔 상승폭은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뉴스를 통해 리스크는 한 번 걸러내서 다시 생각해보고 주식 투자 그리고 주식 공부 하는 개미로 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