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퀀트 종목 / KMH / 퀀트킹 님 글
퀀트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저평가 우량주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사실이다.
무작정 들고 있다고 종목이 오르는 것은 아니니까.
저번에 퀀트를 통해 살펴본 종목, KMH 나 또한 이 종목을 갖고 있다.
최근의 하락장에 약 20%가 되는 상승폭을 전부 반납했다가 불과 며칠만에 현재는 약 15% 정도의 수익권으로 다시 되돌아 왔다.
6900원 언저리에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하락했다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좋다고 생각하고 싸다고 생각하는 종목이다.
11월의 전체 증시가 KMG 단일 종목 자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사실 알 수 없다. 다만 저평가 되어서 그 가치를 발하는데에는 시간이 얼마(과연 얼마나?)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퀀트킹님 글이 하나 더 올라왔다.
혹여 자금이 있는데 투자 종목을 찾는다면 한번 쯤 고민 해 봐도 되지 않을 종목이 아닐까 싶다.
왜 KMH를 봐야하는가?
매우 쉽다.
첫째, 좋은 회사를 헐값에 사서 비싸게 잘판다.
좋은 회사를 싼 값에 잘 구매한다. 초기에 방송송출로 돈을 벌고, 아시아경제와 팍스넷을 헐값에 샀다.
(참고로, 아시아경제는 홀딩하고, 아경을 제외한 모든 회사는 매각 검토 대상에 속한다.)
팍스넷은 140억정도에 사서 700억정도에 팔았다. 인텍지디털은 20억에 사서 100억 수준에 매각했다.
신라CC와 파주CC는 다해서 650억이 들어서 매수했다. 현재 시장가치는 1500억이상을 예상한다.
노브메타파마도 20억 주고산지 얼마안되어서 벌써 몇배가 올랐다.
올해 매수한 떼제베CC도 370억에 지분의 50%를 매입했고, 연말쯤 70%로 지분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매각한 자금은 신규 M&A로 투입되어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연결고리는 아주 단순하다.
헐값에 회사 인수 -> 좋은 가격에 매각 -> 또 다른 회사 헐값에 인수 -> 좋은 가격에 매각
이 과정을 거치면서 100원에 산것을 300원에 팔고 500원에 가치가 있는 것을 300원에 사서 800원에 파는 장사를 한다. (2~3바퀴의 M&A를 거치면서 어마어마한 이익을 남기고 다시 또다른 이익을 남기는 재원으로 투자가 된다.)
M&A를 통해서 발생하는 이익증가는 2가지로 나타난다.
좋은회사를 사서 영업이익의 증가가 나오는 것이 있고..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서 발생하는 영업외 이익인 매각차익이 있다.
본업이 M&A라는 것을 생각하면.. 영업이익증가와 영업외 이익인 매각차익 모두를 영속적인 이익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런 관점으로 KMH를 보면 제대로 KMH를 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둘째, 시대에 맞는 트랜드를 찾아 투자한다.
시대가 레저를 원한다. 52시간 주당 근무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기를 누구나 원한다.
한국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과 친목 모임을 가면 항상 골프는 빠지지 않는다.
골프인구는 이렇게 경기가 나쁘다고 하는데도 성장을 하고 있다.
경기가 나빠도 골프의 수요는 더 증가할수 밖에 없다.
경기가 나쁘면 부자는 부자대로 골프를 치고, 중산층에서는 더 잘살기 위해서 골프를 친다..
(접대용,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서, 혹은 즐기기 위해서.. 그렇게 골프의 인구와 수요는 증가한다)
신라CC와 파주CC에서 영업이익율이 40~50%가 나오고, 올해 인수한 떼제베CC도 이익율 급증이 나올 것이다.(이 부분은 인수후 경영정상화 능력이 뛰어남도 같이 볼 수 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레저쪽 관련업체의 추가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M&A팀이 3개가 돌아가니 레저가 아니어도 검토를 하겠지만, 레저쪽일 가능성은 매우 높아보인다)
방송송출, 골프장은 수출도 아니고, 내수 경기가 좋으나 나쁘나 아무런 영향이 없다.
수출중심인 한국 증시에 이렇게 시장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군도 드물다.
KMH의 이익은 총3가지 모드로 발생한다.
1. 기존 사업의 영업이익
2. 인수한 회사의 기존 영업이익과 경영정상화를 통해서 발생하는 영업이익 증가분
3. 매각차익으로 발생하는 영업외 이익
그래서, 미중무역이나 한국경제 경기둔화와는 무관하게 매출증가와 영업이익증가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 증시에서 이런 경기에 매출 영업이익이 확실한 성장을 할 것이라 믿을만한 회사가 몇이나 될까?
지금 KMH의 이익의 신뢰도는 KMH를 투자한 이래 가장 높은 구간에 속한다.
확신의 두께가 가장 두터워졌다. 올해 때제베CC인수가 다가 아니다.
또 다른 M&A가 KMH에는 기다리고 있다.!!!!
쎗째, 싸다!! 거기에 영업이익 신고가는 18년, 19년도도 확정수준이다.
PER 5배미만, PBR 1배수준이다.
연말되면 주가가 그대로라는 가정하에 PBR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거기다 18년 3Q때 실적이 대박나올 것 같다. 실적발표는 11월 15일이다.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예상한다.(떼제베CC의 이익증가분 반영+광명주차장사업반영)
지배주주순이익은 개서프라이즈가 아닐까 싶다. 일단 팍스넷 매각차액만 몇백억되고, 떼제베CC의 염가차액이 반영된다. 거기에 기존 영업이익도 최고치 수준일 것으로 기대된다.
16년부터 매년 영업이익 신고가를 18년까지 달성하면 3년연속이지만 떼제베CC와 광명주차장사업이 18년 3Q부터 반영되었다는 점을 가정하면 신규M&A가 없다고 가정해도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19년에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 신규M&A가 붙으면 여기에 2020년의 실적도 최대치 갱신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 되는 것이다.!!!!
넷째, 마진이 좋다.
골프장 영업이익율 40%대, 본업인 송출도 20%대, KMH하이텍이 한자리대.. 전체를 묶음으로 연결로 보면 이익율은 팍스넷이 빠졌고 떼제베CC와 광명주차장이 붙어서 20%대는 그냥 확정이다.
영업이익율 20%대면 한국증시에서 매우 잘하는 편이다. 여기에 KMH하이텍을 매각을 가정한다면 영업이익율은 30%로 직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ROE도 17년 20%수준이었고, 18년은 ROE가 30%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팍스넷 매각차익과 떼제베CC염가차익반영으로..ㅎㅎ
다섯째, 신라CC가 상장한다.
이건 또다른 시작에 불과하다. 신라CC가 상장하고 떼제베CC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KMH회장님과 미팅후 이야기를 들었고, 과거에 쓴 블로그에도 그 내용을 개시했다.
떼제베CC가 끝일까?? ㅋㅋㅋㅋ 아닐 것이다.
상장으로 구주매출도 하고, 신규사업 자금도 더 뗑기고, 또 다른 회사를 살 여력이 더 커지게 된다. 이것이 선순환의 M&A비지니스 모델을 강화하는 계기다.
주식밥을 2005년부터 증권사를 다니며 먹어왔지만.. 이정도의 성장의 확신이 드는 기업을 이가격에 살 수 있었던 것은 신이 주신 기회중 하나라 생각한다.
그 기회를 만들어준 것은 다름아닌 KB자산운용이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KMH가 8000원만 넘어가면 매도를 했다. 지분은 작년 20%대에서 현재 10%수준으로 줄었다. 그덕에 그지같은(?) 주가수준에 매집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기회가 닫는다면 KMH를 8000원대에 매각한 KB자산운용의 운용력에게 밥이라도 함 사야할 것 같다.
싸게 매수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ㅎㅎ
개인적인 목표주가는 처음에 생각한 1만원~1.5만원에서 1.5만원~2만원으로 상향했다.
떼제베CC이후 신라CC 상장이 확정되고, 사업이 확장기에 접어들었다고 보여진다.
영업이익이 내년 500억대에 접어들면 시장에서도 싸구리 회사로만 보지는 못할 것이다.!!
PS: 이런 질문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KMH회장님 어떤분이냐고(우회적으로 썼습니다.)
저는 이런 답변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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