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 미중 무역협상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중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되면서다.
3대 주요 지수는 이날도 변동성을 보였지만, 미중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소식들이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달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만찬을 갖고 무역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왕샤오롱 중국 외교부 국제경제담당 국장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여전히 이견이 남아있다"면서도 "양측간 공감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또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찬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밝혀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미국 뉴욕 증시 종합
뉴욕증시는 11월 한달동안 미중간 무역분쟁 고조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월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S&P500는 월간으로 1.8% 상승했다. 다우지수 역시 1.7%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0.3% 상승에 그쳤다.
해외매출 비중이 높아 대표적인 수출주로 꼽히는 캐터필러(4.2%), 보잉(1.2%) 등은 이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크가 0.6% 오르고, 애플은 0.5% 하락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이날 종가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시총은 8512억 달러를, 애플 시총은 8474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99.62포인트(0.8%) 상승한 2만5538.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캐터필러(4.2%), 인텔(3.4%) 등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S&P500지수 차트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2.41포인트(0.8%) 오른 2760.17으로 장을 끝냈다.
유틸리티(1.5%), 헬스케어(1.1%), 기술업종(1.1%)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나스닥 지수 차트
나스닥종합지수는 7330.54으로 전일대비 57.45포인트(0.8%) 올랐다.
페이스북(1.4%), 아마존(1%) 등은 올랐지만, 애플(-0.5%), 넷플릭스(-0.9%)는 하락했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담판을 가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주목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3% 오른 97.23을 나타냈다.
내달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달러는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통화완화) 발언에 따른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6495% 하락한 1.1319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전일대비 0.2815% 떨어진 1.2750달러(파운드가치 하락)를 나타냈다.
유가는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2센트(1%) 하락한 50.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주간으로 1% 올랐다. 하지만 월간으로는 22%나 급락했다. 10년내 최대의 월간 하락폭이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런던선물거래소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80센트(1.3%) 떨어진 58.71달러로 장을 끝냈다. 브렌트유 역시 월간으로는 22% 추락했다.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를 압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9월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하루 1147만5000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전주대비 2개 늘어난 887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산유국들의 원유감산 합의 기대감에 유가는 낙폭을 줄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이 다음달 6~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OPEC 경제위원회는 시장 균형을 위해 하루 130만 배럴의 감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보도했다.
금값은 달러강세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4.40달러(0.4%) 하락한 12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0.3% 떨어졌지만, 월간으로는 0.9% 올랐다.
달러강세가 금값을 압박했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 올랐다. 강달러는 달러로 거래되는 금 등 상품의 투자수요를 약화시킨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3% 떨어진 14.217달러로, 3월물 구리는 약보합세인 파운드당 2.788달러로 장을 끝냈다.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6% 떨어진 1144.60달러로,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2.6% 내린 799.80달러로 마감했다.
오늘의 주식 투자 공부
시황에 대한 분석이 100% 맹신할 이유는 없지만 자칭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분석대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충돌이 일단락 되었다.
미중 무역협상 이라니. 또다른 불확실성이 나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시원하게 시장을 흔들었던 불안요소가 해결될 수 있는 것이라 기대를 해 봐야겠다.
12월에 산타랠리가 나오려나?
리밸런싱의 좋은 기회로 삼고 다른한편으론 시장에서 저평가된 종목이 많이 있으니 담고 기다리면 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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