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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시황

12월 11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by 조각 모음 2018.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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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뉴욕증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낙관론이 나타났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부분 업무 정지)을 언급한 탓에 압박을 받았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미국산 수입자동차에 부과했던 보복 관세 40%를 15%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한 미국 관료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미국이 여전히 공식 문건을 기다리고 있으며, 관세인하 시기 등 세부사항도 기다리는 중이라고 로이터에 알렸다.


 





아울러 이날 장 초반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전화로 접촉해 무역협상의 다음단계 로드맵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중대발표를 기다려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 증시 종합 


그러나 장중 뉴욕증시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며 연방정부 셧다운을 또다시 언급한 영향이다.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와 멕시코 국경장벽 재정 지원을 두고 논쟁을 펼쳤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3.02p(0.22%) 하락한 2만4370.24를 기록했다. 







S&P500 지수 차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94p(0.04%) 내린 2636.78을 나타냈다. 


S&P500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상승했다.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섹터가 각각 0.85%, 0.30%, 0.30% 올랐다. 반면 금융, 산업섹터는 1.02%, 0.60% 내렸다.


전일 S&P500지수는 장중 8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해 상승마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전략가들은 뉴욕증시가 저점에 들어섰을 때 매수신호가 나타나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나스닥 지수 차트 


나스닥종합지수는 11.31p(0.16%) 상승한 7031.83을 기록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지역 장벽에 대한 50억달러 예산 지원을 요청해왔다. 반면 슈머 원내대표와 펠로시 원내대표는 13억달러를 제안했다. 올 초 의회 상원에서 양당이 승인한 16억달러보다도 적은 규모다. 논쟁 중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도 감수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 의회가 기한 내 예산안을 처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줄어들었다. 미국 의회의 예산안 처리 시한은 이달 21일로 설정돼있다.


애벗다우닝의 캐롤 슐라이프 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오늘 나타난 변동성의 주요 요인은 정치적, 지정학적 소식들이었다"라며 미국의 셧다운을 둘러싼 불안감, 브렉시트 불확실성,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장에 들려오는 소식들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한가지 기댈 수 있는 부분은 기저에 깔린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레이먼드제임스의 스콧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일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적절한 주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려 하고 있으며, 주가는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관측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보기 드문 불확실성의 시기'에 접어든 탓에 내년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정계, 브렉시트, 국채 수익률,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따라 투자자들이 각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을 조정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는 보수당 내 일부 의원들이 테레사 메이 총리 불신임안 상정에 필요한 의원 수가 충분히 확보됐다며 확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불안감이 나타났다.


영국 보수당은 당내 48명 이상의 의원들이 서한을 1922 위원회의 그래엄 브래디 위원장에게 제출할 경우 총리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다. 표결에서 315명의 의원 중 158명이 찬성하는 경우 불신임이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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