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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시황

12월 19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 뉴욕 증시 급락

by 조각 모음 201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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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미국 뉴욕 증시 시황 / 다우존스지수 / 나스닥지수 / S&P500지수 / 뉴욕 증시 급락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올해 네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분을 반납하며 급락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2~2.25%에서 2.25~2.5%로 0.25%포인트 올렸다.  또한 연준은 내년도 금리인상 횟수전망을 9월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2020년 1회 금리인상 횟수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미국 뉴욕 증시 종합


하지만 연준의 정책성명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시장의 기대에 비해서는 덜 비둘기적(통화완화)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매도를 촉발했다. 


연준은 정책성명서에서 "연방기금 금리 목표범위의 일부(some) 추가적인 점진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속도로 보유자산을 계속 축소할 것이라는 파월 의장이 발언에 주요 지수는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이후 전업종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타깃(-3.8%), 아마존(-3.6%) 등 주요 소비자기업들은 3% 이상 급락했다. 씨티그룹(-2.1%), 웰스파고(-1.8%) 등 은행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보잉(-2.6%)도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와 S&P500지수는 모두 전고점대비 10% 이상 떨어진 조정장에 진입한 상태로 현재 추세라면 1931년 대공화 이후 최악의 12월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이달들어서만 8%와 9% 이상 하락했다.


 






다우 존스 지수 차트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51.98포인트(1.5%) 하락한 2만332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에 앞서 장중 380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이를 모두 반납하며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S&P500 지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9.20포인트(1.5%) 떨어진 2506.96으로 장을 끝냈다. 


임의소비재(-2.2%), 기술(-1.9%), 산업업종(-1.9%)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나스닥 지수 차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636.83으로 전일대비 147.08포인트(2.2%) 내렸다. 페이스북(-7.3%), 아마존(-3.6%), 애플(-3.1%), 넷플릭스(-1.5%), 알파벳(-0.8%)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5월 30일 이후 최저치인 2.798%까지 내려갔다. 30년 만기 채권수익률도 3% 아래로 떨어졌다. 


달러는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4% 하락한 97을 기록했다. 금리인상과 내년 금리인상 횟수전망 하향의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로는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201% 상승한 1.1386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 떨어진 112.46엔(달러가치 하락)를 나타냈다. 


유가는 상승했다. 미 원유재고량이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42달러(3.1%) 상승한 47.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29달러(2.3%) 오른 57.55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유가는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에 급락했지만 이날은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세에 상승세를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14일로 끝난 주간에 미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50만배럴 감고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인 300만배럴 감소를 웃돌았다. 


금값이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2.80달러(0.2%) 오른 1256.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10일 이후 최고가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금값 상승을 도왔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에 앞서 전일대비 0.2% 하락했다. 


하지만 금값은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전자거래에서 1247달러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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