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6일 코스피 코스닥 코스피200 / PRB 0.8 / 싼 주식이 많다
오늘 장이 열리고 나서 눈을 의심했었다.
이거 레알이야!?!?!
1900선이 깨지고 나서 나 뿐만 아니라 많은 투자자들이 그야말로 패닉의 상태에 빠진 것.
무엇보다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900선이 깨지고 나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흔들렸음은 말할 것도 없겠다.
오늘의 드라마틱한 코스피 지수 차트
장 초반 1800대로 내려왔다가 다시 장중 1950가까이 올랐다가 오늘 종가는 1917로 마무리 되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여전히 팔았지만 오늘 기관은 어제처럼 무지하게 사댔다.
캬, 1800선을 구경하다니....
코스닥 또한 마찬가지였다, 장중에 시원하게 내렸다가 다시 상승을 보이는듯 하다가 하락하는 모양으로 550선을 겨우 지켰다.
하지만 오늘 역시 3.21%나 빠져 어제 오늘 지수로 처참한 상황이다.
개미들이 몰려있는 코스닥에, 문재인 정부 욕하랴 일본 욕하랴, 어쨌든 책임자를 찾아내서 화형식이라도 할 태세의 소리지르는 개미들이 보이지만, 결국 본인들 계좌만 타는거지... 심리도....
코스피200 지수는 1.47% 빠진 252.41로 장이 끝났다.
역시 기관만 샀고, 개인과 외국인은 많이 팔아댔다.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신용잔고가 바닥으로 흘러가고 있고 너나할것 없이 전부다 계좌는 초토화가 되고 있다는 것.
가치 투자자나 차트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로 손절 하지 않은 이상 전부다 계좌가 빨간 것은 마찬가지다.
주가가 바닥을 쳐가는 와중에 지금 돈이 없어서 못 사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역배열 추세에 따라 사는 것은 무리라는 투자자도 있다.
지나고 나면 알테지만 역시낙 공포의 가운데서는 정말로 사기가 힘들다.
거의 10년만에 한번 올까말까한 기회일것 같은데... 과거 리먼브라더스 파산과 비슷한 수준의 상태인데 이익치는 그때보다 훨씬 낫다는 것.
개인적으로 나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인플레 반영이 잘 안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라 그런것 같다.
아무튼, 어제 언급한대로 배당투자 혹은 급락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내일은 정말 재미있어 질꺼라고 생각이 드는데, 더 떨어지면 좋다.
싼 종목은 많고 PRB 0.8이 말해주는 의미를 따라서 내일의 장에 대비를 해야지.
개미들이여... 저도 웁니다. 다들 힘냅시다. 전쟁중에도 애들은 태어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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