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국내증시 코스피 / 코스닥 / 코스피 200 / 선물지수

3월 2일 국내증시 코스피 / 코스닥 / 코스피 200 / 선물지수

전날 미국 장의 충격파가 제대로 밀려왔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무역전쟁을 예고하는 듯한 것이었으니...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관련 관세 부과 정책을 구체화하자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덕분에 피해갈수 없는 비를 맞게 되었다.

2일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1% 이상 하락해 2400선에 간신히 턱걸이 했다. 

미국, 유럽 증시에 이어 이날 아시아 증시까지 공포감이 퍼지면서 대부분 하락했다.

 

최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이틀 연속 내렸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0.79포인트(0.86%) 내린 2406.57로 출발했다. 

장초반 기관 매도우위로 시작해 중반부 들어서는 외국인까지 매도 행렬이 동참, 장중 한때 2390대까지 밀렸다. 

코스피지수가 24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월 선물옵션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금융투자의 차익매수 포지션 청산에 오전장 하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수 강화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일괄적으로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무역분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에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 대 동반 하락했고, 유럽 주요 지수들도 1%대의 낙폭을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5% 하락한 2만1181.64,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 내린 3254.5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 차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20포인트(1.04%) 떨어진 2402.1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300억 매수, 외국인이 2300억 기관이 2700억을 매도 했다. 

코스닥 지수 차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7포인트(0.37%) 오른 860.23에 상승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8억원, 25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91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200 지수 차트 

코스피 200 지수는 1.44% 하락(4.51포인트)한 308.3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5400억 매수 외국인 1882억 매도 기관이 약 3600억 매도로 장을 마쳤다. 

선물 지수 차트 

선물은 1.37%(4.3포인트) 하락한 308.6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 미국 관세 압박으로 철강금속 업종이 동반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전기가스업(0.67%)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향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강관 업계가 타격을 입을 경우 원소재 판매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철강 수출국들의 미국향 수출이 돌아오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역내 수급에 네거티브한 이슈”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과 한국 등 특정 국가에만 관세를 부과하는 최악의 정책을 피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 보고서에 담겨진 3가지 조치 중 하나를 소폭 수정한 것”이라며 “특정 국가들에만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 대비해서는 오히려 한국 철강업체들에게 그 타격이 덜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주 트럼프가 행정명령에 최종 서명하기로 한만큼 최종 결정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 또한 설득력이 있다.

선승범 유화증권 연구원은 “미국향 철강 수출 상위 국가들의 WTO 제소 논의가 일고 있어 향후에도 우리 정부의 대응과 미국의 정책을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4월 미국 재무부가 발표할 환율보고서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한 오늘장이었다. 

아무래도 싸보이는 주식을 담기에 좋은 날이었다고 생각한다.

적당한 종목들이 참 많이 보이는데 아쉬울땐 코덱스 레버리지 매수가 나은 포지션일듯.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