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미국증시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 500지수 / 미국발 무역전쟁

3월 2일 미국증시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 500지수

우리나라 3월 2일 금요일 증시는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과 전체적으로 연계해서 생각해본 시장이었다.

미국 증시와의 커플링이 100% 안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디커플링이 된다고 해도 미국 증시는 여전히 가장 큰 글로벌 자금의 빅이슈다. 

3월 2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발 글로벌 무역전쟁 위기감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장중 1% 이상 떨어졌지만, 헬스케어 등 내수주의 선전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급락세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부과 결정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전쟁 공포에 지속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다음 주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유럽연합 등이 이에 강하게 반발, 보복조치에 나설 수 있어 글로벌 무역전쟁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헬스케어 등 무역전쟁의 영향을 적게 받는 내수기업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통신(0.8%), 필수소비재(0.8%), 정보기술업종(1%)이 상승했다. 

 

철광과 알루미늄 소비기업들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제너럴모터스와 보잉은 각각 1%, 1.4% 하락했다. 

할리데이비슨 도 2% 밀렸다. 철강관세부과의 수혜종목으로 전날 급등했던 US스틸은 1.4%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부과 결정에 대한 국내외의 반발에도 무역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 국가가 거래하는 거의 모든 국가들과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를 잃고 있다면 무역전쟁은 좋고, 이기기 쉽다"고 강조했다. 

주간으로 다우지수는 3.1% 하락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 1.1% 떨어졌다. 3대 지수 모두 3주내 처음으로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달러는 글로벌 무역전쟁 위기감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4% 떨어진 89.93을 기록했지만 주간으로는 0.1%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8% 하락한 105.71엔(달러가치 하락)에 거래 되었다.

엔은 달러대비 2016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5054% 오른 1.2333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는데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시추기수가 소폭 증가한데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6센트(0.4%) 오른 61.25달러로 거래를 마쳤지만주간으로는 3.6% 내렸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5월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4센트(0.9%) 상승한 64.37달러로 장을 끝냈다. 주간으로는 4% 하락했다. 

금값은 글로벌 무역전쟁 위기감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8.20달러(1.4%) 오른 1323.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0.5% 하락했다. 

미국발 무역전쟁의 위기에 증시와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 상승을 견인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5월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2% 상승한 16.40달러로, 5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약보합세인 파운드당 3.1245달러에 장을 마쳤다. 

4월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8% 오른 965.10달러로,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1.4% 상승한 986.15달러로 마감했다. 

다우지수 차트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70.92포인트(0.3%) 하락한 2만4538.06으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나스닥 지수 차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7.31포인트(1.1%) 상승한 7257.87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 차트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3.58포인트(0.5%) 오른 2691.25로 마감했다. 

3월 증시는 조금은 안정될꺼라는 기대감과 미국발 무역전쟁 선전포고가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상황으로 굉장한 혼란을 더 야기할 거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우리 증시 내부적으로 미칠 호의적인 이벤트가 몇 가지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기존 보유 종목중에 비중과 목표 수익율을 좀 짧게 잡고 대응을 해야겠다.

굉장히 싼 주식은 안 보이지만 그래도 적당한 가격이 보이긴 한다. 

앞으로 이러한 가격이 올까 하는 생각도 드니까. 

환율 그리고 무역전쟁 관련한 다른 나라들의 대응이 향후 미국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