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SC 투자 증설과 삼성전자 주가와 이재용 부회장 법정구속 선고 / 부동산과 선택적 정의

TMSC 투자 증설과 삼성전자 주가와 이재용 부회장 법정구속 선고 / 부동산과 선택적 정의 

말하지 않아도 온 뉴스에서 속보를 전하고 있으니 보지 않을 수 없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서 징역 2년 6개월을 처분했다는 소식이 하루죙일 인터넷까지 도배를 하다시피 하니 짜증스럽다.  

 

 

 

 

삼성전자나 이재용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더라도 우리나라의 지금 주식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치를 절대로 그냥 제껴놓고 말할수는 없는 상황. 

 

 

삼성전자 주가 차트 

어제 하루만에 코스피가 70포인트 넘게 떨어졌고, 삼성전자는 3.4% 넘게 하락했다.

최고점에 잡은 개미는 현재 15프로 가까이 하락한 상태일터.

 

 

 

 

 

 

 

오늘의 재판을 앞두고 어제는 TSMC 에서 추가 증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뉴스가 나왔고, 이에 대항해서 삼성전자는 상대에 맞먹는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한다고 입맞춰서 소리를 낸다.

그에 필요한 사람은 또 이재용이라는 한 목소리를 낸다. 감옥에 들어가면 회사가 정상화되지 않는다는 깊이 어린 설명까지 굳이 해 가며. 

 

이재용이 구속되니 가격이 떨어진다? 어떻게 삼성전자 = 이재용이 된건지 모르겠다.

사람 1명의 구속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시가총액 500조가 넘는 기업이 저렇게 된거라고?

부동산 오르면 오른다고, 내리면 내린다고 그렇게 말이 많다. 정작 안 오를것 같던 우리 동네 아파트 값도 올라서 집 구경 좀 해 보려고 찾아봐도 겁부터 난다. 

삼성전자 들고 있는 주주들이 고점에 구입한 부동산 소유주가 된 것처럼 어떻게든 구실을 찾는것처럼 보인다.

 

 

 

 

동학 개미들이 저번주에 하루만에 4조원치를 사제끼고 나서도 여전히 매수 대기 자금은 60조대를 유지하고 있다. 

당장 내일의 주가는 몰라도 어쨌거나 짧은 조정속에 상승은 있을리라 예상한다. 물론 대응할 이슈가 뭐가 뭔지 모르니 문제인거지. 갑자기 공매도를 풀지도 모르고... 

정상이 비정상스러운 것은 돈 벌려는 욕망 아래 정상스러움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이란 그런거다. 적어도 안 그런척 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니, 나 혼자 고고한적 살 필요도 없는거고. 이재용이 삼성에게 사기 친 일을, 어떻게 이재용=삼성 으로 볼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을 보며 내 욕망도 바라본다. 나 역시 마찬가지. 

돈 벌어야하는 시대로 내 몰리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