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악재 또? / 바이오주 제약주 옥석 가리기
한미약품 악재가 또 나타났다.
2016년에도 그러더니.... 헐.
도대체 왜 이러는건지?
설날 명절을 앞둔 투자자들에게 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는건 무슨 명절 선물이란 말인가?
시간외 거래에서 벌써 폭락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미약품 공시 내용.
허탈하다.
뉴스 타이밍도 기가 막히지.... ㅋㅋㅋㅋㅋㅋ
한미약품은 일라이릴리(이하 릴리)에 기술수출한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HM71224‘의 임상실험이 중단됐다고 14일 공시.
릴리는 그동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해왔고, 두 회사는 해당 후보물질을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 다른 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HM71224’는 한미약품이 2015년 3월 다국적제약사 릴리에 총 7억 달러(한화 약 7500억원)를 받기로 하고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한 신약 후보물질.
생체 활성화 효소 ‘BT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면역질환 치료제로 ‘BTK 억제제’로 불리고 있다.
전신성 홍반성 낭창(루푸스)과 신장염 등의 면역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물질인데...
당시 한미약품은 릴리로부터 계약금 5000만 달러를 우선 받았고 이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과정에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6억4000만 달러를 받기로 합의했었음.
이날 한미약품은 설명자료를 내고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릴리(Lilly)가 진행하던 BTK억제제(LY3337641/HM71224)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상이 중단되고, 양사가 다른 적응증 개발을 협의 중”이라고 밝힘.
한미약품은 “임상 2상 중간분석 결과,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져 임상을 중단하겠다고 릴리가 14일 우리측에 알려왔고, 다른 적응증 개발을 양사가 협의중”이라며 “이로 인한 계약서상 변경이나 한미의 계약금 반환 등 비용상 의무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그냥 그려지는 대응이다.
2016년의 악몽이 다시 되살아나는 것인가?
시장은 벌써 반응하기 시작했다.
전 거래일에 0.5% 정도 상승한 가격으로 마쳤는데, 시간외 거래에서 완전 폭락중이다.
이렇게나 시장은 빨리도 반응을 한다.
명절에 차 몰고 가다가 전부다 호가창 확인한다고 다들 바빴겠다.
한미약품 주가 차트
2016년 10월에 있었던 공시로 인한 충격으로 당시 한미약품 주가 는 반토막 났다.
반도체 종목들 그리고 제약주 , 바이오주 종목들이 아직까지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지금의 시장상황에
시장의 하락의 빌미에 스모킹건이 되지는 않을지 염려가 된다.
보통의 방법으로 주가 해석을 하기엔 어려운 제약주 그리고 바이오주 종목들은 기대감을 갖고 올라가는 중.
내부자 거래가 없었는지 의심이 드는건 당연한 거.
전분기의 실적, 그리고 4월부터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위한 종목들에 좀 더 집중을 해야할 시기다.
종목별 옥석가리기 할 시간이 다가온건가...
아, 골치 아프다,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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