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옵션만기일 다시 투기판에서 버티기

2월 옵션만기일 다시 투기판에서 버티기

2월 7일 전날 장은 또한번 시원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2% 이상의 급등에 뭔가라도 기대했던 개미들이 많았을텐데... 

역시나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가야하는 것은 오랜 시간 시장에서 배워온 교훈.

그렇다고 항상 대비가 되어 있는건 아니다. 

쓰리지만 이 시간을 감내할 자신감은 좀 더 생기긴 한다.

 

갭상승으로 출발했던 코스피장은 2400선을 깨고 2.31% 하락 2396.56포인트에서 마감.

외국인이 그간의 하락을 주도 했다면 어제의 하락을 이끈것은 기관.

약 7400억 가까이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만들어냈다.

개인의 매수세를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11월부터 주가 상승추세의 지금까지 신용융자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 한번쯤 시원하게 털꺼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조금더 길어지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개인은 9200억 넘게 매수, 외국인은 2000억 가까이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참 시원하게도 패대기 쳤구나.

코스피 5분봉 차트 

코스닥 역시 마찬가지.

전날 미국 장의 2프로 이상의 급등으로 시작은 갭상승 출발하였으나 외국인의 1873억 매도, 기관의 463억 매도.

개인의 2326억 매수세를 나타내었다.

코스닥 5분봉 차트

코스피 200지수는 2.37% 하락한 310.48포인트로 마감했다.

어제자 코스피 투자 주체별 그래프

개인은 주구장창 사고, 외국인은 약간, 기관은 오늘의 하락에 일등공신! 

2월 7일 콜옵션 차트

개인은 장 초반에 콜옵션을 매수에서 장중후반 코스피의 하락에 콜옵션을 매도했다. 

기관에서는 중반이 지나면서 서서히 콜옵션을 매수했다. 

특이한 점은 외국인의 경우 장초반에 콜옵션을 매도하다가 오후 3시경 콜옵션을 대량 매수로 포지션이 드라마틱하게 변했다.

이거 구린 냄새가 난다.

2월 7일 풋옵션 차트

개인은 풋옵션 매수, 기관 외국인은 매도.

으흠...

2월 8일 옵션 만기일이 오늘.

지금 미국증시는 0.5% 상승한 채 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장세의 모습. 

이 투기판에서 개미의 포지션은 피터지는 곳에서 외국인의 큰 장세 탈출은 오늘 없었던걸로 보인다.

우선 버티기 모드.

그리고 좀 더 패대기 칠일이 남았으니 현금 확보를 통한 저가 매수를 준비해야 쓰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