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상승장 가운데 단기 조정?
어제 국내 증시도 그렇고 미국 증시도 그렇고 참 시원하게도 내렸다.
전주 금요일날 미국장의 여파로 얼마나 월요일 한국 증시가 얼마나 내릴지 주목을 하고 있었는데...
코스피 지수는 상승 마감으로 마쳤다.
다행일까?
사실 어제 미국 장을 보고 나선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뭔지 모르겠다.
뭐 그래도 오늘 걸어야할 길이있으니... ㅋㅋㅋㅋ
(코스피 차트)
코스피는 2470 포인트 선을 구경했다가 2491포인트대로 마감했다.
대형주가 참 시원하게도 내리더라.
어제 미국시장 때문에...
2400선을 지지해줄수 있을지 궁금하다.
(2월 5일 삼성전자 주가 차트)
삼성전자로 후드려 패기로 시원하게 갭하락을 해주던 시장.
11시 30분 즈음에 저점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
2시경 이재용 재판 선고 관련 발표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상승마감했다.
"삼성의 승계 작업이라는 포괄적 현안이 존재했다고 인정하기 어렵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고볼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기가 차는 판결이다.
주식시장을 떠나서 이건 법의 권위에 대한 문제...........라고 떠들어봐야.. 뭐하나.
법 위에 삼성 있다는 말은 이제 증명이 된셈.
앞으로 삼성이 금융시장에서 뭔 짓을 해도 이제 어떻게든 그냥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코스닥은 무려 42포인트 가까이 되는 4.59%나 급락한 858.22로 장을 끝냈다.
2월에 발표되는 실적이 있는 장으로 재편되나 싶었는데 우수수 떨어진다.
어제 1000포인트 넘게 떨어졌던 미국 다우존스 지수.
장중 1500포인트 이상의 하락을 보여줬다.
요샌 떡락이 유행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제의 우리 장에 대해서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단순한 조정치곤 좀 과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확인한 미국 시장의 급락에 공포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여전히 많은 지표들이 긍정적이고 대세 상승장이라 판단하고 있는 지금인데...
미국 시장의 깊은 하락폭 때문에 우리나라 시장도 어쩔수 없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모습에서 금융위기때처럼 갑자기 터져버리는 추세의 전환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만큼의 하락이라 포지션에 대해서 역시나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역시나 매수는 분할매수로 접근을 해야하는데 어제 욕심이 과해서인지 급락한 종목들을 추가 매수를 해 버렸다.
너무 격한 움직임속에 역시나 큰 손들의 움직임과 선물 옵션과의 연계로 방향성을 지켜봐야겠다.
현재로선 여전히 수익인 종목을 청산하고 옮겨 타야하나, 아니면 무거운 종목을 부분매도 해야할지...
고민이 든다.
급락해버린 이 시장에 공포를 사야하는 때가 온 것 같은데...
더 떨어지는 종목을 주워담기에 돈이 없구나.
이런... 역시나 개미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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