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미국증시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 500지수

2월 21일 미국증시 / 다우지수 / 나스닥지수 / S&P 500지수

뉴욕증시가 개장후 상승하는 모습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으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 이후 채권수익률이 4년내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면서 3대 지수는 장 후반부에 들어 급락했다.

1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이 올들어 미국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정당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올해 목표치인 2%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과열상태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의록 발표 직후 하락하던 채권수익률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증시는 오름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은 2.95%까지 치솟으며 다시 4년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산업지수 차트 / 나스닥 / S&P 500지수 차트 

장 전체적으로 개장 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부 연준의 발표이후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 그리고 S&P500 지수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6.97포인트(0.7%) 떨어진 2만4797.78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303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 차트 

나스닥 지수는 7300선을 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락으로 7218포인트에서 하락 마감했다. 

전일 대비 0.2% 하락.

S&P500지수 차트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4.93포인트(0.6%) 하락한 2701.33으로 장을 마쳤다. 

부동산업종은 1.8%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5.9를 기록했는데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전달 55.5와 시장전망치 55.3을 웃돌았다. 

하지만 1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3.2% 감소한 538만채를 기록했다. 

연준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보면 앞으로 시장에서 빨려나갈 자금 이탈 속도가 지수 연계 파생 상품으로 가속화가 될까하는 염려가 된다. 

2월에 들어서 장을 시원하게 흔들었던것 처럼.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시장 발작이 한번 더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종목 그리고 시장의 흐름이 지금 어느 곳으로 트렌드가 흐르는지 업종을 잘 체크하고 실적과 기대감을 잘 구별해야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