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국내증시 시황 코스피 / 코스닥 / 코스피200 / 선물지수 / 터키 리라 폭락
터키 리라화 폭락 사태로 신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국내 증시 역시 오전장에서 2%대 가까이 밀리는 등 타격을 받았다.
오후 들어선 경기방어주와 남북경협주를 중심으로 일부 업종의 주가가 오르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음식료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오리온, 농심 등의 주가가 각각 7% 이상 떨어지며 악화된 투자심리를 입증했다.
코스피 지수 차트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11포인트(0.80%) 내린 2240.80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3억원, 1508억원의 물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65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704억원 순매도 등 전체 748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98계약, 1616계약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은 홀로 3957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경기방어주와 남북경협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이목재와 의료정밀, 그리고 통신업 등이 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2분기 실적 부진을 맞은 음식료업은 홀로 3%대에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의약품과 철강금속 등도 2%대 가까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홀로 2.85%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반면 회계 분식 이슈가 계속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재감리 소식에 3.51%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우 역시 3.39% 떨어졌다. 이밖에 POSCO는 3%대 삼성전자는 2%대로 주가가 밀렸다.
이날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낸 농심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이날 농심은 전 거래일 대비 1만9500원(7.03%) 하락한 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리온 역시 전거래일 대비 1만2500원(10.59%) 내린 10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차트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6포인트(0.10%) 내린 761.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45억원, 54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820억원 어치의 물량을 쏟아냈다.
코스닥시장 역시 업종별로 하락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음식료·담배가 3%대의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인터넷도 2.6%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은 3%대로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통신서비스와 유통도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포스코켐텍이 각각 3.24%, 4.18%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반면 메디톡스는 5.81% 급락했고 펄어비스도 3.49% 떨어졌다.
코스피200 지수 차트
코스피200 지수는 0.98%(2.84포인트) 하락한 288.2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84억, 62억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이 2565억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물 지수 차트
선물 지수는 1.15%(3.35포인트)하락한 288.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가 계속되는 가운데 터키 외환위기 이슈도 덮치며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2.2원(0.20%) 오른 1130.1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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