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급락 배경 / HSD엔진 향후 주가 전망 /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합병과 삼성중공업 주가

HSD엔진 급락 배경 / HSD엔진 향후 주가 전망 /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합병과 삼성중공업 주가 

어제 뉴스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뉴스 이후 조선주 및 조선기자재 부품주들이 오늘까지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제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는 HSD엔진보다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그리고 삼성중공업에 더 안전성을 느끼고 투자를 결심했거나 이미 투자 포지션을 잡았을지도 모르겠다.

 

HSD엔진의 경우 내 포트에 쥐똥 만큼 담아놓은 종목인데 의도치 않게, 공부할겸 담아놓은 장투가 되고 있는 종목이다.

이전에 HSD엔진의 사명은 두산그룹의 두산엔진 이었으나 두산그룹내 자금 유동성 문제로 회사가 분리되고 현재의 사명을 쓰고 있다.

포트에 박아 놓고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가격 하락도 하락인데 무시할 정도라 생각을 하고 있어서. 

공부차원에서 살펴볼만한 접근이 아닐까 생각한다. 투자의 아이디어와 여러가지 종목 혹은 산업 섹터 등을 연결해서 볼 수 있는 좋은 예가 될꺼라 생각하니깐.

 

HSD엔진 주가 차트 

어제의 뉴스 이후 HSD엔진의 주가 하락폭이 엄청나다.

왜?

우선 회사가 어떤회사인지 살펴봐야지.

HSD엔진 재무제표 출처는 네이버.

HSD엔진 기업 실적은 위와 같다.

사실 이전의 사업해인 2012년 부터 HSD엔진의  영업이익은 대부분 마이너스 상태다.

이거.... 돈은 겨우 벌면서 회사의 모습은 이어져 나가고 있군. 두산에서 빨리 떼어놔야할 이유가 있는걸 알 수 있다.

도대체 이 회사는 무슨 일을 하나? 

과거 두산엔진이었을때부터 이 회사는 선박엔진 및 디젤발전 분야에 매출이 쏠려 있다.

현재 HSD엔진으로 들어오고 나서도 사업 분야와 매출은 당연히 정해져 있고.

이걸 이해하고 나면 어제의 급락이 이해가 쉽다. 

선박용 엔진을 납품하는 HSD엔진은 주요 매출처가 대우조선해양이다. (물론 중국이나 다른 외국계 기업도 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선박용 엔진을 자기 스스로 만들고 있어서 합병이 되는 경우엔 HSD엔진의 주요 매출처인 대우조선해양이 그들의 선박용 엔진을 쓸 이유가 없어진다.

 

몇개의 시나리오를 그릴수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병 후 앞으로의 두 회사의 주가 흐름 / 두 회사의 합병 무산 이후 삼성중공업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 이로 인한 기자재 종목들의 주가 변화 등...

현상 하나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그려보고 그에 대한 대응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주가 차트 

대우조선해양은 호재인듯 하더니 크게 하락중이다.

삼성중공업 주가 차트 

올해 들어와서 큰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는 삼성중공업.

어제 발표 이후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중공업 주가 차트 

인수의 주체 현대중공업 주가는 어제 뉴스 이후 급락.

아무래도 떠안아야하는 자금 문제가 큰 골칫거리겠지. 그래서 현대오일뱅크 상장과 함께 아람코에 지분을 팔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올해 분명 큰 먹을거리는 조선주에서 나올꺼라 생각한다.

그러나 반도체나 제약바이오처럼 짧은 시간의 큰 변동성 보다는 2-3년 보고 가야할 종목이라 생각을 한다.

느리지만 분명히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종목.

조심히 가려내고 충분한 가격이 되었을때에 매수를 해야지...

좀 더 내려주길 바란다. 아직 담지 못했으니.

개미님들 안전 투자, 성공 투자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