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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종목 살펴보기

KMH 주가 변동과 경영권 분쟁 / 현상순 키스톤PE 대표 / 가치제고는 진실인가

by 조각 모음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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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H 주가 변동과 경영권 분쟁 / 현상순 키스톤PE 대표 / 가치제고는 진실인가


전날 미국증시가 급락하고 나서 국내 증시도 심하게 흔들릴꺼란 예상을 쉽게 했다. 다만 예상보다 크게 빠지지 않았단 것이 오늘의 국내 증시.

KMH주가는 단일가 매매를 며칠간 이어오고 있는데 오늘은 어제의 하락을 무시하고 상승하는 흐름이 나왔다.


시가총액이 3000억 정도밖에 안되는 회사에 얼마나 많은 개미들이 꼬일지는 알수없는 노릇이다.

지금도 소수지점, 소수 계좌 거래 집중 종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니까.


 



이번주 월요일부터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줄었다.

이미 이 흐름에 탑승한 주주들은 적당한 재미를 보고 있을때라 생각한다.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은 바로 경영권 분쟁의 키를 쥐고 있는 키스톤PE와 관련이 있다.

어제 나온 뉴스.

 


키스톤PE 현상순 대표와의 인터뷰가 뉴스에 나왔다.

웃긴건, 이 키스톤PE에 주목하고 있는 경제지는 딱 한개, 아시아경제 밖에 없단거.ㅋ

인터뷰 내용은 우선 그렇다쳐도, 정말 속보인다. 어휴....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KMH그룹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은 가능하지도 않고 그렇게 할 생각도 없다. 저평가 우량 기업인 KMH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다"

KMH의 2대 주주가 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의 현상순 대표(사진)는 7일 아시아경제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키스톤PE는 KMH 지분 25.06%를 약 500억원에 취득했다. 경영참여형 PEF를 운용하는 키스톤PE가 KMH에 투자한 이유는 KMH의 잠재력을 높게 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KMH의 기업가치를 보수적으로 잡아도 7000억원 정도는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반기 추세대로라면 올해 KMH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900억원 규모인데 여기에 EV/EBITDA(에비타 배수) 10배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9000억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순자산가치가 5000억원으로, 투자 현황 등 기업 내용을 고려하면 보수적으로 산정해도 7000억원"이라고 추산했다.


 




"KMH가 지난 5년간 기업가치가 가파르게 성장했는데도 주식시장 평균 시가총액은 1500억원 수준"이라며 "가치 제고를 위한 구조 개선 보완책 부족으로 장기 저평가 현상이 고착화되고 만성화 돼 있다"

"앞으로 KMH의 가치를 키우기 위해 크게 두 가지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는 사업구조와 지배구조 개선 또는 재편이다. 키스톤PE는 KMH에 사업별 테마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적대적 M&A 의혹에 대해서는 가능성도 그럴 계획도 없다고 일축했다. 현 대표는 “KMH 최대 주주와 우호 지분이 40%에 달하는데 지분 25%로 적대적 M&A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M&A 의도가 있었다면 지분 25%를 한 펀드에 끌어모으지 않고, 공시하지 않은 채로 5% 안되는 지분을 나눠 보유한 뒤에 공격하는 전략을 활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지분 확보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현 대표는 “프로젝트 펀드이기 때문에 증액은 가능하지만, 우리 지분이 25%면 대주주 지분까지 포함해 총 60%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지분을 확보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키스톤PE가 KMH 최대 주주의 백기사 역할을 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뉴스 내용이 위와 같은데, KB자산운용에서는 왜 키스톤PE에게 자신들이 할수 있는 일을 넘겼을까 상상해본다.




한진칼도 보면 처음엔 경영권에 대한 시비가 아니었지...

내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이번엔 최대주주인 최상주씨가 위협을 느꼈음에 틀림없다.

떡고물만 먹고 떨어질 개미가 아니라면 이 싸움을 조금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텐데 그동안 KHM에서 공시한 신주인수권 공시문제를 어떻게 해결할런지, 핵심은 저 부분이 아닐까 싶다.

오늘의 미국장, 그리고 내일 오전장의 시가와 물량 좀 들고 있는 주주들이 개미들에게 힘을 모아달라는 말을 누군가 해주길 바란다.

한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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