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일 삼성전자 너부터 후드려패기?

최근 우리나라 증시가 미국과 디커플링 되면서 움직이긴 했어도.

월요일 장이 염려가 안 될순 없다.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지난주 목요일 다우지수 종가는 26,186.71 포인트 상승마감.

다음날인 금요일 다우지수는 무려 2.5% 넘게 하락한 665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종가는 25,520.96 포인트.

걱정이 안 될수 없는 월요일 장이다.

너무 시원하게 내려 버린 미국 금요일 시장.

그쪽 개미야, 나... 떨고있니? ㄷㄷㄷㄷㄷ

(다우산업지수 주봉)

사실 하락을 해도 이상할 이유는 없다.

그간 미국증시는 폭주기관차처럼 계속 상승 상승 랠리를 이어왔으니.

2015년 가을, 그리고 2016년초에 각각 크게 한번 출렁였는데....

그러나 역시 주가는 랠리를 잘 이어왔다.

트럼프의 염려일까 아니면 월스트리트만 좋은 걸까?

미국의 경제회복 지표들은 사실 상당부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으니..

주가 상승이 이런것도 무리는 아니겠다.

아마 걱정이라면 그 낙폭이 너무 커서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금리 관련 노이즈,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지속.미국 국채 10년물 상승 등...

장이 좋을땐 누구나 돈을 벌기 쉬우니 착각하지만 역시나 하락은 급작스럽다.

월요일 장의 방향부터 먼저 살펴봐야 한다.

할수 있는 건 대응 밖에 없으니...

1월 29일부터 외국인은 1조 5227억 매도를 했는데...

그 중에 삼성전자 단 한 종목만 무려 1조 3608억 순매도했다.

엄청난 양이다.

현물 후드려 패기가 예상되는 상황에 삼성전자를 얼마나 더 팰까?

그리고 삼성전자 때문에 반도체로 묶어 같이 조리돌림 당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얼마나 또 내려앉을지.

공포가 엄습해 오는 생기는 장이다.

이번주의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재용 재판선고 에서 나올 결과물 그리고 삼성그룹에 미칠 영향을 또 어떻게 해석할지...

그냥 개미는 구경하고 시장에 조용히 따라가는 수 밖에 없다.

옵션 만기 때문에 올림픽 이벤트로 인한 테마성은 죽을것인가?

아니면 실적발표를 힘입고 차별화 장세를 들이밀며 다시 내리막에서 다시 뛰어오를 것인가...

공포를 사야할 시간이 돌아온듯....

월욜장에서 외국인의 포지션을 잘 살펴봐야할 시간이다.